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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동원F&B, 참치어가 하락으로 원가절감 지속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동원F&B에 대해 참치어가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이 올해 하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33만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이후 t당 1550달러까지 급등했던 어가는 태세를 전환해 5년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다"며 "최근 선망 참치어가 급락은 어획량 호조 및 글로벌 캐너리 업체의 재고조정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수급 동향 감안시 하반기 어가는 t당 1500달러를 상회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론적으로 연말까지 전년 대비 약세 흐름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선망 참치어가가 급락하면서 4분기까지도 전년 대비 참치 투입가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투입어가는 전년 대비 15%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분기 40억원 내외 원가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하반기 추정치는 상향될 공산이 크다.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내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9% 증가한 6838억원과 전년 대비 36.9% 증가한  180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원가절감이 지속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가공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매출, 식자재 등의 매출 성장세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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