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운전 똑바로 해' 사소한 시비로 폭행 휘두른 남성들 입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운전 중 '교통사고가 날 뻔 했다'는 이유로 승강이를 하다가 폭력을 휘두른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오토바이를 몰다가 시비가 붙은 10대 운전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A(55)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서구 한 교차로에서 차량 운전자 B(18)씨의 손목을 잡고 어깨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토바이 배달원인 A씨는 B씨가 몰던 차량과 충돌 사고가 날 뻔한 일을 놓고 시비가 돼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부경찰은 차량을 몰던 중 시비가 붙은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C(69)씨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C씨는 지난달 3일 낮 12시15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택시기사 D(36)씨의 뺨을 손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다.


조사 결과 C씨는 D씨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정차해 도로를 막고 서 있어 추돌 사고가 날 뻔 했다는 이유로 다투다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