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행정안전부, 전국 지자체 민원서비스 실태 조사 추진

민간 컨설팅업체에 위탁…9월2일부터 75일간
직원 친절도 등 5개항목 조사…종합평가 반영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실태 조사에 나선다.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위법·부당한 민원 처리 관행을 고치기 위해서다. 


9일 당국에 따르면 행안부는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 의뢰해 오는 9월 2일부터 75일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법정민원 만족도'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과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간 지자체에서 접수·처리한 인·허가와 등록, 확인·증명 등 법정민원의 민원인들로, 지자체로부터 민원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제공받는다.


민원 안내의 충실도와 직원의 친철도·전문성, 민원 처리의 신속·공정성, 시설 이용의 편의성, 전반적 만족도 및 불만사항 등 크게 5가지 항목을 조사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후진적인 민원 처리 관행을 개선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원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목적으로 지자체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올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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