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맞춤형 일자리에 예비비 사용할 계획이 없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맞춤형 일자리에 예비비 추가 사용 여부에 대해 "예비비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맞춤형 일자리와 관련해 예비비를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맞춤형 일자리에 자금 1000억원을 투자하고도 효과가 없었다는 국회예정처 분석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비비가 799억원, 정확히 76%가 들어갔다.


(맞춤형 일자리에) 예비비 편성이 적합하지 않다는데 동의하는가"라고 몰아세웠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애초에 기존 예산으로 쓰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예비비로 보충했다"면서 "(일자리가) 단기적이지만 해당 당사자에게는 굉장히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는) 꼭 필요한 고용 취약계층에 대해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며 "일부 단기 일자리사업은 너무 단기적이라고 지적된 것은 이후 유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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