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극동지역 마약 국제회의(IEDC)…밀반입 등 대응 강화

美DEA와 부산서 회의…18개국 28개 기관
수사정보, 마약류·원료물질 등 사례 공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찰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의 마약 관련 기관들과 공조수사를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경찰청은 미국 마약단속청(DEA) 극동지부와 함께 '극동지역 국제마약법집행회의(IEDC)'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회의는 이날부터 5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다.


국제마약법집행회의는 미국 DEA에서 지난 1983년부터 개최한 국제회의로 매년 총회 1회, 지역별 분과회의 2회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국가 간 협업과 공조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일본,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18개국에서 28개 마약류 법집행기관 소속 약 94명이 참석했다.


각국 대표단은 대규모 마약밀매 조직에 대한 수사정보와 마약류·원료물질·자금세탁 관련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 경찰은 상반기 진행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 내용과 다크넷, 가상통화 등을 이용한 단속 사례, 추적기법을 발표했다"며 "밀반입되는 마약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국제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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