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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5G 산업 응용 서비스 기술, ITU 국제표준화 시동

2023년까지 5G 서비스 활성화 연구범위 및 작업방법 구체화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기술을 국제 공식 표준기술로 제안한 데 이어 5G 응용 서비스 분야 국제표준화에도 시동을 걸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ITU-R) 스터디그룹5(SG5) 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5G 버티컬 연구 촉진을 위한 신규 ITU 연구 의제가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해 1월 SG5 산하 이동통신 작업반(WP5D) 회의 유치를 통해 5G 버티컬에 대한 ITU 표준화 추진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후 지난 7월 WP5D 회의에서 ITU 회원국 및 산업계의 합의를 이끌어내 초안을 채택했다.


5G 버티컬 연구는 차량, 가전·공장기기 등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5G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영역별 특화된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표준화 연구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5G 기반의 지능화 혁신을 통해 선도형 사업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5G+ 전략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ITU 신규 연구의제에 따라 2023년까지 WP5D에서 관련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며, ITU 193개 회원국 논의에 따라 연구범위 및 작업방법 등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를 이용하는 자율주행통신,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등 5G 버티컬의 기술·서비스·주파수 분야의 ITU 표준화를 추진하고,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전략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5G 기술 및 서비스 등을 선도하는 5G 종주국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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