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남아·중남미 '뎅기열'…해외감염병 예방 캠페인 실시

오는 10일부터 양일간 인천공항 출국장서 실시
동남아·중남미 뎅기열 발생…감염병 정보 확인
WHO '중동 메르스·콩고 에볼라' 위기상황 선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올해 추석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검역소는 최근 동남아와 중남미에서 뎅기열이 발생함에 따라 여행객은 해외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검역소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14만6062명, 라오스 1만5657명, 캄보디아 3만9000명, 싱가포르 9600명, 베트남 11만5186명, 태국 4만32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또한 중동지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는 에볼라바이러스가 발생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월 이들 지역을 국제적 공중보건위기상황으로 선포했다.


검역소는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30초 이상 비누로 선을 씻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감염병 발생 상황과 정보의 자세한 사항은 '해외감염병NOW' 홈페이지(www.해외감염병now.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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