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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중고생 통학요금 할인폭 서울과 동일하게 개선돼야"



[파이낸셜데일리=허윤 기자]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23일 "동일한 거리를 가더라도 상대적으로 통학요금을 더 내는 고양시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의 할인폭을 서울시와 동일하게 하는 대중교통 버스요금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시내버스의 요금인상으로 청소년 교통요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30% 감면을 40%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28일 시내버스 요금을 교통카드 기준 1250원에서 1450원(16%)으로 2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청소년들은 30% 요금 할인을 받아 1010원을 부담하게 된다.

반면 서울의 청소년들의 경우 동일하게 교통카드 기준 요금 1200원에서 40% 할인을 받아 760원만 내면 된다. 고양시 등 경기도의 청소년들은 서울시에 비해 250원, 왕복을 할 경우 매일 500원씩을 더 부담해야 한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요금을 아끼려고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도 서울시 노선버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하는 불편함도 감수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중·고등학생들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청년배당 등의 정책을 펼치면서 청소년들의 기본적인 통학요금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차별을 두는 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필요하다면 업체도 부담을 하고 재정을 지원해서라도 아이들에게 서울시와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해서 부담을 줄이는 게 올바른 정책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 뿐 아니라 할인률이 서울시에 비해 적어 청소년들의 요금 부담은 서울시에 비해 더 커졌다"며 "고양시는 서울시 대비 불균형한 할인률을 적용 받는 도 내 시군들의 의견을 공유해 청소년에 대한 할인폭을 높이는 정책을 경기도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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