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쓰레기 문제 해결 '모두의 메이커학교' 참여하세요

금천구 쓰레기 문제 해결 관심 있는 시민 참여 가능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 '모두의학교'가 금천구 일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의 메이커학교'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모두의 메이커학교는 25일부터 27일까지 디자이너,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메이커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메이커톤(MAKE-A-THON)'으로 진행한다.


메이커톤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메이커들이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제품을 만들어보는 것을 뜻한다.


모두의 메이커학교는 첫날 사전교육에 이어 이틀간 쓰레기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나누고 제품으로 만들어보는 방식이다.


3D 프린터, 아두이노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다함께 해결해 나가는 메이커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각종 메이커 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팹트럭(Fab Truck)'이 모두의학교로 온다.


사전교육은 참여자들 간 팀 구성 및 장비,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본교육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 작품 시연과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모두의 메이커학교는 전문 메이커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메이킹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쓰레기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가진 중장년층(45~75세)도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18일까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간단한 서류 심사 후 최종 참여자 30명을 선발한다. 또 발표는 21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메이커 활동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실천적 활동"이라며 "모두의학교를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을 바꾸는 시민 메이커가 되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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