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결제원, 인증서 클라우드 국세청 홈택스 적용..."연말 정산 간편할 것"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인증서 이용 가능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금융결제원은 지난 6일부터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세청 홈택스에 적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브라우저인증서를 금결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에 보관해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언제든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이로 인해 연말 정산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결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서비스는 기존 공인인증서의 생애 주기별(발급, 이용, 관리)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HTML5 웹표준으로 구현돼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웨일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금융과 공공 분야에 제공되는 서비스인만큼 안정성도 높였다.


인증서 비밀번호를 10회 이상 틀리는 경우, 해당 인증서는 무효화되고 등록된 기관의 사이트에서만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금결원 관계자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증서비스를 혁신해나가는 동시에 최신 핀테크 트렌드에 발맞춰 지문, 패턴 등 간편한 인증방식을 확대·적용해 다양한 금융소비지를 포용하고 보안성과 편의성의 상충되는 가치를 동시에 충족하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결원은 인증서비스 클라우드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1개 은행과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등 자주 찾는 공공사이트 22곳에서 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0년까지 은행 앱과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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