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상청, 내일 더 춥다…한파특보 경상·충청으로 확대

전날 밤 강원·경기 등에 이어 발효
"내일 한파특보 확대될 가능성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전날 밤 일부 강원과 경기 지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가 경상·충청도 등까지 확대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군위), 충청북도(제천, 증평, 음성, 충주, 괴산),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태백), 경기도(가평, 양평, 파주, 동두천)에 이날 오후 10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전날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화천, 철원)와 경기도(양주, 포천, 연천) 지역에는 오후 10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6일) 아침은 오늘보다 3~5도 더 기온이 하강할 것"이라며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2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파주의보는 10월~내년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 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오는 6일 오전 9시께까지 주의보가 연장될 전망이다. 또 기상청은 울릉도·독도의 발효된 강풍주의보도 6일 오전까지 연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50㎞,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로 불겠다"며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는 내일까지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도 오늘 낮 12시부터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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