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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스마트화로 미래 경쟁력 확보"…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

정부,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등 지원키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9일 "조선해양업계의 최우선 과제는 친환경·스마트화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실장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미래 조선해양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기자재조합,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등 조선해양 관련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고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올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발주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시행 등으로 조선 업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 실장은 "미래시장은 무탄소선박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조선소 등이 주도할 것"이라며 "정부는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 K야드 기술 개발,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업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화와 산업의 융복합화는 어느 한 기업의 혁신뿐 아니라 생태계 차원의 혁신과 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대·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가 자발적으로 모여 발족한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가 조선해양산업 상생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주저 없이 건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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