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광역시교육청 '계약 전 일상감사' 예산절감 효과 톡톡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시설공사 등 주요사업의 '계약 전 일상감사' 요청 건수가 전년 대비 13건이 늘어난 99건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사업부서 요청에 따라 감사부서가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해 원가산정과 공법, 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한다.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차단,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일상감사를 받아 추진한 주요사업은 자체감사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일상감사 요청 건수는 2015년 25건을 시작으로 45건(2016), 95건(2017), 96건(2018)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351건의 일상감사로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 총 31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주요사업이 일상감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사업부서 업무담당자 교육과 함께 업무추진의 장애 요인을 발굴해 해소하겠다"며 "'적극행정면책제도'를 활용, 마음 놓고 수요자의 편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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