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은행 경기본부,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피해업체 금융지원 업종 확대
자영업자·저신용 중소기업 지원 강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경기본부는 지난 9일 시행한 코로나19 피해업체 금융지원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취약계층인 자영업자와 저신용 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경기본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을 지원했다.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면,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해당 은행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대출실적의 50% 해당액을 업체당 한도 1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한국은행의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0.75%를 적용한다.


당초 지원대상은 제조업과 일부 서비스업에 한정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자 지원 대상을 서비스업 전체, 농업, 임업, 어업과 광업까지 확대했다.


다만 금융·보험업, 공공행정, 국방·사회보장 행정, 국제·외국기관, 유흥주점, 사행시설 관리·운영업, 무도장 운영업은 제외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인 자영업자와 저신용(6~10등급)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부분 대출은 은행 대출금의 75%를 한국은행이 지원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한 뒤 피해 확산이 지속돼 금융지원을 강화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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