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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의연 사무실 전격 압수수색...윤미향 직접조사 불가피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검찰은 20일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조만간 윤 당선인을 직접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의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정의연 기부금이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한지 13일 만이다.


이후 시민단체들에 의해 고발이 접수된 것만 10건 안팎에 이른다.


윤 당선인과 정의연은 해명을 내놓고 있지만, 고발과 의혹 제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정의연의 기부금 모집·사용 내역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회계 업무를 맡고 비용 지출 등을 담당한 정의연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윤 당선인이 기부금을 개인적 목적으로 썼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그에 대한 직접 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 상황에 따라서는 윤 당선인의 금융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계좌 압수수색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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