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DB금융투자 "하이트진로, 시장지배력 상승 지속"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DB금융투자는 5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시장지배력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4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5월 국내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유흥 VS 가정용 판매비중이 거의 위기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 판매량은 4~5월 500만 상자를 넘었고, 여의도 등 거점 영업지역을 중심으로 테진아·테슬라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확산되고 있다"며 "수입맥주 판매량 감소가 지속 중이지만 7월부터는 매출 감소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차 연구원은 "소주 판매량은 4~5월 10%초반 성장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성장률은 이보다 높을 것"이라며 "대형마트에서 대규모 외산맥주 행사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 역시 동사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2분기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1분기와 같은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지는 않을 수 있으나 수도권 유흥시장에서 500ml 중병시장의 시장점유율은 이미 60%를 넘어섰다"면서 "테진아, 테슬라 효과가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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