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은행, 창립 70주년 맞아 '한은법 제정사' 발간

한은 태동부터 한은법 시행까지 변천 담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 창립부터 한은법 시행까지의 역사를 정리한 '한국은행법 제정사'가 발간된다.


한은은 9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중앙은행제도의 태동에서부터 한은법 제정·시행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서술한 한은법 제정사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한은 설립 등과 관련한 112건의 원문 자료를 수록한 한은법 제정 자료집(2015년 발간)과 이를 한글로 번역한 자료집(2019년 발간)을 바탕으로 서술된 것으로 3연작중 완결본에 해당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중앙은행 제도의 변천을 연속적인 관점에서 서술된 자료가 없었던 만큼 향후 관련 제도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발간사를 통해 "그동안 서양 근대문물이 도입된 19세기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앙은행 제도의 변천을 연속적으로 서술한 자료는 거의 없었다"며 "중앙은행 제도를 일목요연하게 조명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점에서 한은법 제정사 발간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책자는 정부 유관기관과 주요 도서관에 배포된다. 전자책으로도 발간되고 12일 이후부터는 한은 홈페이지와 한은 전자도서관에서 무료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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