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학원·독서실 등 방역수칙 점검…"공원산책 위해 무단이탈도"

공중화장실 등 전국 4만1090곳 점검…수칙 위반 288건
국내 자가격리자 3만9616명…누적 안심밴드 착용 113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학원과 독서실, 공중화장실 등 41개 분야 4만1090곳 현황 점검 결과 마스크 미착용, 발열 감시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 288건을 확인했다.


인근 공원 산책 등을 이유로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한 2명에 대해선 고발 조치하는 한편 현재까지 안심밴드 착용자는 113명이 됐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선 학원·독서실 1127개소, 공중화장실 1만9648개소 등 41개 분야 총 4만1090개 시설을 점검했다.


그 결과 마스크 미착용,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 288건을 확인하고 행정지도를 했다.


부산에서는 개척교회, 탁구클럽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원도에서는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4976개소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 124개반 811명이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심야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49.8%인 2477개소가 영업 중지 상태였고 영업 중인 2499개소 가운데 출입자 대장 작성 미흡, 발열체크 미흡한 사례 등 18건이 전북에서 발견돼 행정지도가 이뤄졌다.


9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총 3만9616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가 7734명, 해외 입국자는 3만1882명이다.


2980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됐고 5280명은 해제됐다.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설치율은 93.6%다.
   
9일에는 인근 공원산책 등을 이유로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2명을 확인, 모두 고발 조치됐다.


지금까지 무단이탈 등으로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누적 113명이다. 99명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현재 14명이 착용 중이다.


이와 함께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가 생활하며 자가격리를 하거나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도록 16개 시·도에 83개소 2537실 규모의 임시생활시설이 운영 중이다.


현재 699명(9일 입소 138명, 퇴소 148명)이 입소했으며 의료진 등 근무 인력은 3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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