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시, 오는 20일 경로당 354개소 운영 재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문을 닫았던 경로당이 마침내 문을 연다.


강원 춘천시는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 활용을 위해 경로당 운영 재개를 준비한다고 10일 밝혔다.


춘천 내 경로당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그렇지만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운영 재개 대상은 춘천 내 경로당 354개소이며 재개 시기는 오는 20일이다.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지난 9일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 분회장을 대상으로 경로당 방역수칙을 설명했다.


또 10일까지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을 완료하며 오는 14일까지 각 경로당에 방역수칙을 전파할 방침이다.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경로당 운영 예행 연습을 하고 17일까지 내부청소와 소독, 체온계, 방역물품, 냉방기 점검 등 운영 준비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한다.


경로당 운영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식사와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시 운영을 중단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경로당에 대해서도 운영을 중지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재개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방역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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