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음주 내내 전국에 비소식

다음 주 정체전선 북으로 밀려날 듯
"장맛비, 한 번에 멈추지는 않을 것"
"강한 비는 자주 있을 것으로 예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다음주 소강 상태로 접어들겠다. 


다만 다음주 중 장마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더라도 아직 강한 비가 남아있어 한동안 대비는 계속 필요하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 있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은 고정돼 있지 않고 남북 이동이 잦은데다 그 이동 폭이 넓다. 


강도 변화도 커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강해졌다가 내려갈 땐 약해지는 등 불규칙한 편이다.


다음주부터는 이 같은 정체전선을 북으로 밀어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에 크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돼 장마철이 점차 마무리되겠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철 비가 한번에 멈추진 않을 것이라면서 "끝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마무리 수순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중 북한으로 넘어가는 정체전선의 끝이 수도권에 미치기도 하고, 소나기가 저기압으로 인해 비가 자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부연했다.


특히 기상청은 다음 주에 장마철 마무리 수순이 예정돼 있더라도 "아직 강한 강도의 비는 자주 있을 것으로 예상돼 대비는 계속 해야 한다"면서 "다음 주 중반에 예정된 비는 하루나 이틀 당겨지거나 늦춰지는 등 변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 대부분은 비가 예고돼 있다.


월요일인 27일에는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오겠고, 다음날인 28일까지 이어지겠다. 


29일부터 30일 사이에도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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