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은행, '글로벌 통합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해외 9개 지역 지점 대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은행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와 새로운 유형의 자금세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통합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PwC를 통해 해외지점 컨설팅을 완료한 후, 글로벌 AML전문 솔루션 제공업체인 SAS사를 선정해 해외 9개 지역 지점을 대상으로 새로운 AML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7일 싱가폴, 시드니 지점 오픈을 시작으로 14일에 동경, 런던, 홍콩, 두바이, 바레인, 다카 지점과 인도지역본부(첸나이, 구르가온, 뭄바이지점)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해외지점뿐만 아니라 10개 해외 법인도 AML 체계 진단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2021년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글로벌 통합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통합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구축했다"며 "이번 시스템을 통해 내부통제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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