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천 강화도 ‘장준감’ 서둘러 맛보세요, 때놓치면 없어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인천 강화도의 가을에는 특별한 감이 있다.

 

강화군의 군목(郡木)이자 가을의 전령인 맛좋은 장준감이 주황색 자태를 뽐내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장준감은 예로부터 강화군을 대표하는 6가지 음식인 ‘강도육미(江都六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강화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소개돼 있다.

 

홍시를 만들어 먹는 뾰족한 팽이모양의 장준감은 당도가 높고 무게가 130~180g 정도로 너무 크지 않아 한 사람이 들고 먹기에 부담이 없다.

 

또 군침 감도는 밝은 주홍 빛깔은 물론 씨가 거의 없고 찰지며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편해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가을 대표 과일이다.

 

장준감을 상온의 그늘진 곳에 한 달 정도 보관해 겨울철에 홍시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의 감 재배 면적은 농가 주변에 한 두그루 키우는 것을 제외하면 15ha 정도로 생산량이 많지 않아 수확기를 놓치면 금방 동이 난다”며 “장준감을 맛보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