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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IT·5G株 급등...카카오 6.84%, 네이버 5.48% 상승(종합)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4일 진행 중인 미국 대선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IT와 5G(5세대 이동통신), 남북경협주 등 트럼프 관련 수혜주들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 보다 2만3000원(6.84%) 오른 35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도 1만5500원(5.48%) 상승한 29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선 이후 미국 내 5G 투자가 확대되고 중국에 대한 규제로 우리나라의 5G장비 시장 점유율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에 오이솔루션(6.67%)과 서진시스템(6.11%), 에이스테크(9.17%), 알엔투테크놀로지(9.96%) 등도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G 이동통신 투자와 통신 인프라 구축에 1200조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또 트럼프의 선전에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보다 20.03% 급등한 8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희토류 대체소재를 생산하는 유니온은 대표적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 관련주로 분류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이 예상되면서 남북경협주도 일제히 올랐다. 남화토건(10.43%), 아난티(9.43%), 신원(7.9%), 일신석재(5.97%), 현대엘리베이터(4.08%)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수혜주로 분류됐던 태양광·풍력에너지 등 친환경주는 급락했다.

태양광 에너지 업체인 한화솔루션(-8.86%), 현대에너지솔루션(-8.94%), 수소 에너지 중에서는 두산퓨얼셀(-3.23%), 풍력 테마주인 태웅(-9.93%), 유니슨(-8.9%)과 동국S&C(-9.95%), 씨에스베어링(-8.38%)등은 약세를 보였다. 바이든 후보는 앞으로 4년간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탄소배출권 관련주인 한솔홈데코도 이날 오전 상승세를 보이다 낮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 보다 11.1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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