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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홈 서비스 '홈즈'로 명명…통신3사와 플랫폼 구축

입주자가 통신사 선택 가능…똑똑한 주거공간 만든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에 도입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홈즈'(Home Z)로 명명하고 국내 3대 이동통신사와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홈즈'는 집을 뜻하는 '홈'과 첨단기술의 완성을 상징하는 'Z'를 결합해 '기술의 정점에서 새롭게 창조되는 주거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똑똑한 주거공간을 만드는 LH 공공주택의 이미지를 확립할 전망이다.

 

홈즈의 첫 시작으로 LH는 이동통신사와 함께 개방형 다중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업자가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통신사를 정하는 방식이 아닌 각 세대별로 원하는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해 필요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누리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LH는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와 기술업무협약을 맺고 LH 홈네트워크 플랫폼과 각 통신사업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했다.

 

플랫폼 간 연동이 이뤄지면 입주자들은 기본적인 홈제어서비스(조명·가스·난방·환기 등)와 모니터링 서비스(미세먼지, 에너지사용량 등)를 원격·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어린이용 콘텐츠 등 통신사별 특화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은 올해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입주자가 계약시 선택한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3년간 무료(기본사양에 한함)로 제공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더 많은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연계를 위해 국제 표준 기반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스마트홈 보안을 강화하는 등 홈즈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개방적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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