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대엽 위원장 "한국판 뉴딜, 지역 주도·연계가 핵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조대엽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지역과의 연계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10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광주·전남 대토론에서 "뉴딜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지역과의 소통과 합의가 앞서야 한다. 이게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기존에는 생산과 소비가 한 지점에 집중돼 있었던 반면 코로나19 시대 이후에는 이 같은 경향이 희미해지고 있다. 대면적 질서에서 비대면적 질서로 세계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한국도 지역을 기반으로 삼아 한국형 뉴딜의 주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이를 위한 정책적 전략으로 ▲지역 기반 전략 ▲사회적 대화 기반 전략을 제시했다.

지역 기반 전략은 지역사회가 뉴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해 국토의 공간과 자원을 사회 구성원들에게 공정하게 배분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사회적 대화 기반 전략은 전국 지자체와 시민단체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주체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주요 정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조 위원장은 "중앙에서 지역으로 권력이 분산될 때 새로운 문명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 활용과 공정함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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