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렌터카 이용 수천만원대 보험 사기 일당 10명 검거

주범 1명 구속영장 신청, 9명 입건


[파이낸셜데일리 = 김정호 기자] 빌린 렌터카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부정 수령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로 A(1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9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일당은 지난해 4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7개월간 광주 서구 상무지구·양동복개도로 일대에서 6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4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교통신호를 위반하거나 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노려 고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렌터카를 빌린 뒤 자신의 지인을 번갈아가며 태워 보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상습적이라고 판단,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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