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지자체 한파 대응 위해 20억 특교세 긴급지원

노숙인·쪽방주민시설 및 독거노인 방한물품 구입
전해철 "소외계층, 코로나19·한파에 이중 어려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한파 대책 추진을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겨울 한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조처다.

한파 대응을 위해 특교세를 지원한 건 올겨울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말 지자체의 생활밀착형 한파 저감시설 설치 사업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배분한 바 있다.

이번 특교세는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 쪽방상담소 등 노숙인·쪽방주민 관련 시설과 한파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방한물품을 구입하는 데 주로 쓰인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파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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