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美증시 호조에 하루 만에 3000선 회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이 붕괴된 지 하루 만인 25일 반등했다. 미국 뉴욕 증시 훈풍과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994.98)대비 31.49포인트(1.05%) 오른 3026.47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점차 키워갔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3000선 아래에서 장 마감한 바 있다. 전 거래일 대비 75.11포인트(2.45%) 내린 2994.98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처럼 지수가 3000선을 밑돈 것은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는데 이 같은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6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57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701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46%오른 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4.04%), 셀트리온(3.01%), 삼성SDI(2.04%)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06.31)대비 3.84포인트(0.42%) 상승한 910.15에 출발했다. 이후 한때 2%대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닥도 개인의 강한 매수세가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5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26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424.51포인트(1.35%)오른 3만1961.86로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4.06포인트(1.14%)상승한 3925.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77포인트(0.99%) 오른 1만3597.9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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