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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소비자 잡으려면…"차별화된 경험 제공해야"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 상의 경영콘서트서 강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업과 소비자 간 디지털 접점이 확대된 가운데, 얼마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새로운 기업 경쟁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이사는 4일 온라인 공개된 대한상공회의소의 '대한상의 CEO Insights' 강연에서 '디지털 퍼스트 시대의 고객경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우 대표는 "제품 품질뿐 아니라 정보 탐색부터 구매후 평가에 이르는 경험까지 중요해지는 경험 비즈니스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기업과 고객 사이 디지털 접점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의미 있는 경험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얼마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면 ▲클라우드·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디지털 스킬·역량 ▲직원 중심의 유연한 기업문화 ▲고객 공감 ▲고객 데이터 활용 투명성·신뢰성 ▲진정성 있는 기업 브랜드 가치에 집중할 것을 제언했다.

우 대표는 모범 사례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의 사례를 들며 "개인 입맛에 맞는 취향을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뿐 아니라, '녹으면 망한다'는 지구 온난화 캠페인과 제품 특성을 연결해 고객과 공감하면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은 대한상공회의소 인사이트 유튜브 채널과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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