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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동일철강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출마 선언

상임기구로 경제혁신고문단, 기업자문위원회, 특별위원회 설치운영
27년 만의 상의 직접선거, 부산상의 거듭나는 계기 되기를
부산상의가 주축이 돼 부산경제의 활력소를 만들어 나갈 것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8일 오후 상공회의소에서 제24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변화의 요구에 답하려 한다. 부산상의를 변화시키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부산경제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굳은 각오로 24대 상의회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지금 부산은 제2 도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와 경제위기는 부산 기업들의 신음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 우리 상공인들에겐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야 하는 절박함과 책임감이 있기 때문이다”며 부산상의 대통합의 시대, 혁신하는 부산상의 등 양대 비전과 다섯 가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부산상의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원로들을 중심으로 상임기구로서 상의 경제혁신고문단과 24대 의원에 합류하지 못한 이들로 기업자문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의 경제 상공인들이 진정한 주인 되는 부산상의 ▲조사 리서치, 연구기능 강화를 통한 부산경제 나침반, 서포터스 기능을 하는 경제사령탑 부산상의 ▲정부·부산시·국회·대한상의 등과 교류 활성화로 강한 부산상의 ▲법고창신의 자세, 근본을 잃지 않고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변화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부산상의 ▲신산업분야와 새로운 세대의 기업인들을 상의에 참여, 미래성장동력으로 역동적인 부산상의 등이다. 

지난달 23일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를 접으면서 부산상의 통합과 혁신의 적임자로 장 회장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는 10일 1994년 이후 27년 만에 직접선거로 24대 상의의원을 선출한다. 상의의원이 선출되면 17일 24대 의원총회를 개최해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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