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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중앙회 찾아 "中企 자금난 해소, 최우선 과제"

"소상공인 5000만 화끈 무이자대출도 준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문제가 서울시장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중앙회 서울시장 후보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지원 관련해 금융 지원 확대를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해보니 (대출) 문턱이 너무 높다, 대출 받기 힘들다고 말씀하셨다"며 "지난해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을 은행을 통하지 않고 해드렸더니 이 정책이 크게 도움됐다고 하셔서 대출 문턱을 확실히 낮추고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 보증기금을 2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소상공인 5000만원 화끈 무이자 대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로 한계에 놓인 급한 불을 끄고, 자금난 숨통을 트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장관 시절 추진했던 대기업의 기술 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확대,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여당의 지속적인 연대도 계속 약속드린다"며 "다시 도약하는 중소기업과 서울시의 오늘 만남은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기존 정책이나 예산으로 부족하다면 추경을 통해 도와드리겠지만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게 소리도 지르면서 최대 규모로 19조5000억원의 추경을 편성했다. 사각지대를 위해 많이 편성했지만 여전히 남아 있고, 아쉬움도 크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결위에서 추경 심의가 본격화됐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을 예결위에서 충분히 반영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박 후보와 중소기업 인연이 깊다. 15년간 4선 의원을 역임하면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 등 49건의 중소기업 관련 법안을 발의하셨다"며 "후보 누구보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박 후보를 추켜세웠다.

김 회장은 "당선되시면 서울시가 세계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데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같이 참여하고 중기부 장관 재직 시절처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행복한 서울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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