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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적합도, 윤석열 급등…이재명과 1%p차 '박빙'

NBS조사, 이재명 25%, 윤석열 24%, 이낙연 12%
尹 15%p 뛰어…대선 출마, '찬성' 45% vs '반대' 42%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1%포인트차 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3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24%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홍준표 무소속 의원 3%, 정세균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 2% 등의 순이었다. '없음, 모름·무응답'은 27%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1주차 조사(9%) 대비 3배 가까이 지지율이 오르며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이 지사와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조사에선 '찬성한다' 45%, '반대한다' 42%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방향을 물은 질문에는 '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정권유지론이 34%, '제1야당인 국민의힘으로의 정권 교체론'이 30%,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닌 제3세력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2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26%, 정의당 5%, 국민의당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는 29%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2주차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가장 줄어들었다고 NBS측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894명을 대상으로 접촉해 이중 1003명이 응답(응답률 34.7%)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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