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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처가, 내곡동 땅 측량 정보공개 신청…"10~15일 내 공개"

정보 공개에 10일 소요…이르면 내달 9일 발표
吳캠프 "16년 전 일…증언 아닌 서류 통해 확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처가는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오 후보가 현장에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에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를 신청했다"며 "정보공개 여부는 업무일 기준 10~15일 안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일 기준 10일이 소요된다면 가장 빨라도 내달 9일이나 돼야 정보가 공개된다는 뜻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4월7일 치러진다.

강철원 오 후보 캠프 정책실장은 "이번 정보공개 서류를 통해 땅 측량 당시 입회자 정보 등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실장은 "16년 전 일을 놓고 KBS와 TBS 등에서 측량한 사람의 증언을 통해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그런데 당시 직접 측량을 실시한 사람 중 누구는 기억이 난다고 하고, 누구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류로 확인하고자 한다"고 했다.

KBS는 지난 28일 2005년 당시 내곡동 땅을 직접 측량한 국토정보공사 직원 3명 중 한 명을 인용해 "현장에서 오 후보를 봤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두 명은 "오래된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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