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인 시황] 美규제 예고…비트코인 5100만원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1일 오전 51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9분 기준 비트코인은 5179만1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밤 5280만원선까지 회복했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또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선 5180만2000원에 거래됐다.

중국에 이어 미국이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를 이용한 세금 탈루 방지 대책을 내놨다.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1만달러(약 1100만원)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는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현금거래와 마찬가지로 1만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수령하는 기업체들도 신고해야 한다"고 알렸다. 암호화폐, 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결제서비스 계좌 등이 모두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이더리움은 350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351만6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밤 370만원선까지 회복했다가 다소 내렸다. 업비트에선 352만원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오름세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507.1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전 408.2원까지 내렸던 도지코인이 반등했다. 업비트에선 5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이 도지코인을 상승시켰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파란 네온 불빛으로 '사이버 바이킹(Cyber Viking)'이란 문구와 도지코인 마스코트 시바견이 그려진 1달러 지폐가 놓여진 이미지를 첨부하고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일각에선 머스크가 도지코인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단 것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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