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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현행 거리두기 단계·5인 금지, 3주간 연장"

"백신 접종 완료자 다양한 우대방안 조만간 발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면서도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상의 불편함과 생업의 손해를 감수하며 방역에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날까지 참여방역으로 함께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전국민 백신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일상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하실 수 있는 다양한 우대방안을 조만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백신의 효과는 이미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돼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대통령도, 저도, 방역당국 관계자들도 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1300만명 이상 접종을 토대로 한 집단면역 달성은 국민들께서 동참해주셔야만 가능하다"며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주변의 이웃을 위해서 백신접종에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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