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농협은행, 인도「노이다지점」 본 인가 획득...2023년 부터 본격 사업

인도는 약 13억명의 소비시장을 지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시아 중요 거점
지난 24일 인도 중앙은행(RBI)로부터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본인가 획득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24일 인도 중앙은행(RBI)로부터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본 인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지점 설립 최종 인가 획득을 통해 서남아시아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금년 지점 설립 준비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인도는 약 13억명의 소비시장을 지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시아 중요 거점”이라며 “철저한 영업 준비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노이다는 인도의 신규 IT 산업단지로 델리 동쪽 외곽에 위치한 위성도시이다. 델리에서 승용차로 20~30분 거리에 있으며 한국의 여러 대기업들도 진출해 있다.

 

농협은행은 작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특히 심했던 인도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산소발생기를 직접 기부하고, 인도 협동조합 조직인 IFFCO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ESG경영을 통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인도 노이다에 지점이 개설 되면 NH농협은행 최초로 인도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지점, 런던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연내 시드니지점, 북경지점의 개점을 준비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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