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통계작성지정기관으로 지정돼

민간중심 산업촉진 환경조성 및 자동차튜닝산업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회장 김필수 대림대교수)(이하 ‘튜닝산업협회’)는 지난 23일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지정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자동차튜닝업과 자동차튜닝원이 한국표준산업분류와 한국표준직업분류에 각각 신설된 지, 5년 만에 이뤄졌다.

 

이로써 미국의 SEMA에서 매년 발표하는 미국 튜닝산업에 관한 통계자료 발표로 튜닝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지정 통계조사가 이뤄지게 되었다. 

 

매년 초에 발표될 예정인 통계작성 효과는 ▲국내 전체 튜닝 시장 규모과 업계 현황의 계량화 및 표준화 ▲튜닝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현황 파악 및 평가 ▲세부 지표분석을 활용한 정부지원·육성정책의 효율적 집행 ▲정부 및 민간사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의 도구로 활용 등이 예상된다.

 

또한 정부 정책의 수립평가와 경제 사회 현상의 연구 분석 등에 이용되는 수량적 정보를 제공하여 튜닝산업 활성화, 고용창출 등 정부입안 정책의 성공을 위한 정확한 기초자료로써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선진사례와 같이 튜닝부품에서 확보된 고성능의 기술이 일반부품으로 이전되는 연계효과와 일반부품으로 진출 시 튜닝부품의 고수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 중심의 글로벌 강소부품기업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튜닝산업협회는 자동차튜닝업 및 자동차튜닝원 신설, 자동차튜닝사 자격제도 도입, 자동차튜닝업 사업자등록코드 신설, 자동차튜닝 활성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추진 등 자동차튜닝산업 발전과 자동차튜닝업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협회 관계자는 튜닝 산업관련 통계조사업종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협회설립 때부터 10년 가까이 흔들림 없이 조직을 이끌어 온 튜닝산업협회 회장인 김필수 대림대 교수의 남다른 열정과 회원사들이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필수 회장은 “이번 통계작성기관의 국가지정으로 인해 그동안 무분별하게 발표되었던 튜닝관련 통계가 획일화되고 표준화가 이뤄짐으로써 튜닝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현재 심사 중인 국가공인자격과 국회 계류 중인 튜닝 활성화 법안 제정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튜닝산업협회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튜닝산업연감을 출간하고 정비업과 다른 튜닝업의 정립을 위해 업종 신설과 자동차튜닝사 자격제도 도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개발원 개원 등 튜닝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통계작성기관 지정으로 인해 정부의 획일화된 정책으로 미래의 튜닝산업 발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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