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에이비온, ‘폐암 연구 권위자’ 박근칠 사외이사 선임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세계 상위 1% 연구자'로 꼽힌 폐암 연구 권위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은 지난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박근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박근칠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및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HCR 석좌교수로 선정됐다.

 

박 사외이사는 삼성서울병원 암의학연구소장, 폐암센터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세계폐암학회(IASLC) 상임이사, 대한임상암학회 이사장, 대한폐암학회-대한종양내과학회의 BEST OF WCLC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박 사외이사는 국내 연구자 최초로 연구자 주도 국제 공동 임상 연구에 참여한 폐암 분야 권위자다. 폐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화학요법 기본 지침을 마련한 전문의로, 지난 2020~2021년에는 글로벌 학술정보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임상의학 분야 상위 1% 연구자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ICGC)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2017년 서울에서 국제 워크샵의 조직 위원장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끌었고 2017년부터 2단계 사업인 ICGC-ARGO의 운영위원으로서 세계 석학들과 함께 폐암 유전체 맞춤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

 

다수의 국내외 암연구를 주관 혹은 공동으로 진행하며 새로운 치료법과 조기진단법을 개발하는 등 폐암 등 난치암 치료 성적의 향상을 위하여 매진하고 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세계적인 폐암 연구 권위자인 박근칠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회사의 전문성을 한 층 더 확보하고,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연구 등에도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박 사외이사는 향후 에이비온 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글로벌 임상 및 사업 개발 등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