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CU, 고려대와 협업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빵 출시

사과잼 필링과 팥 앙금 롤 담아···고려대 과잠바 모티브로 패키지 디자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CU는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프리미엄 빵인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는 CU가 자체 개발한 사과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고당도 사과를 잘게 썰어 설탕과 레몬, 계피가루를 넣고 졸여 만든 달콤한 사과잼 필링과 팥앙금을 롤 페스츄리 안에 넣었다.

 

전체 중량(160g)의 절반 이상을 토핑으로 채워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사과의 새콤함, 팥의 달콤함, 계피의 향긋함 세 가지 맛이 어우러지는 최상의 조화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또한, 일반 빵 대신 페스츄리를 활용해 한층 부드러운 식감을 더했으며 취향에 따라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사과 파이로도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CU의 빵 담당 MD와 상품 개발팀이 6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수십 회에 걸쳐 생산한 다양한 시제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특히, 제품 패키지는 고려대학교 과잠바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했다. 고려대학교를 상징하는 교색인 크림슨(Crimson) 배경에 문장(紋章)인 호랑이 마크와 KOREA UNIV. 문구를 새겨 협업 상품임을 강조했다.

 

CU는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고객 반응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펼친다. CU는 내달 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품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CU가 이렇게 고품질의 빵과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며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 편의점계의 빵·디저트 명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다.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는 최근 편의점의 빵과 디저트 신상품을 중심으로 자신의 구매 경험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등 자발적 바이럴로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CU의 올해(1~11월) 디저트 구매 고객의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31.5%, 27.9%로 전체 고객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반응에 힙입어 CU는 올해 크림빵 등 다수의 상품들을 빅히트 시키며 디저트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137.6%나 끌어올렸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이번 고려대학교 협업 상품은 CU가 대학교와 공식 협업한 첫 상품으로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수많은 연구와 노력을 쏟았다”며 “최근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참신한 신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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