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천시, 직원정례회서 핵심사업 설명회 가져

대구군부대 통합이전 유치 추진 등 31개 사업
핵심사업 공유로 영천 발전 의지 다진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6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의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시정발전 의지를 다지고자 진행됐다.

 

국·소장 및 실·단장이 발표자로 나서 대구군부대 영천유치 이전 추진을 비롯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연장,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농기계임대사업소 제5사업장 건립 등 시정핵심사업 31건에 대해 약 10분간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계획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설명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한진 정책기획실장은 대구 군부대 영천유치 추진과 관련해 사업개요와 추진상황, 유치당위성, 영천시의 강점 등을 설명하고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실장은 영천시가 대구광역시에 기 제안한 임고면 매호공단 북측 임야 360만 평은 팔공산, 보현산으로 둘러싸여 우수한 방호 작전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이자, 포항, 울산 등 해상보급로가 가까이 위치해 있고, 넓은 부지에 민간시설이 적어 부지 활용성이 높고, 유치희망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학병원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국폴리텍대학 및 인근 지역에 8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고, 대구와 30분 이내 생활권으로 정주여건도 좋으며, 특히 역사적으로 임진왜란 시영천성 수복전투, 한국전쟁 당시 영천대첩의 성공으로 인천상륙작전을 가능케 한 국난극복 DNA를 가진 호국도시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의 강력한 유치 의지야말로 가장 큰 장점이라며 대구군부대가 반드시 영천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이어서 정기열 경마공원건설추진단장은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가진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금호읍 성천리 일원 1,453천㎡ 면적에 3,657억원을 투입해 1, 2단계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1단계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관람대와 2면의 모래 경주로, 마사 등을 건립하고, 2단계는 루지, 숲속광장, 가족캠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홍석 행정지원국장이 진행한 행정지원국 주요사업 설명에서는 청년들의 지방 정착을 돕는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을 비롯해 231억원이 투입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고향사랑기부제 등 5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권혁구 경제환경산업국장은 5개소 11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으로 △대기환경개선 고효율 집진필터 실증화 사업 △도남공업지구 혁신지원 플랫폼 조성 △저전력 지능형 IOT물류부품 상용화 기반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일자리창출과 미래산업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복지국 조한웅 국장은 250억원을 투입해 2025년 개관 목표로 진행 중인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사업과, 보현산댐~화북오리장림 관광벨트 추진 등 5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보현산댐을 횡단하는 길이 530m 출렁다리와 댐 주변 2.5㎞ 탐방로는 올 하반기 준공해 시범 운영 후, 주변의 목재문화체험장, 짚와이어, 보현산천문과학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설도시국 주요사업으로는 이상재 건설도시국장이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연장 등 9건의 사업을 설명했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연장사업은 지난해 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1년간 진행될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립,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현안사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진행한 농업기술센터 주요사업으로 △마늘공판장 건립 △마늘융복합센터 건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아열대작물 스마트팜 단지 조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제5사업장 건립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도내 최초로 건립되는 마늘공판장은 신녕면 화남리에 25억원을 투입해 집하장, 운영시설, 경매장비 등을 설치하며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 주요사업으로 △문화예술회관건립 추진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IC설치공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마현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완산동,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시 핵심사업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뿐 아니라 미래영천발전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부터 미래 성장동력 확보까지 영천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발굴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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