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렌텍, 태국 Implantex와 750만 달러 규모 공급계약 체결

인공고관절, 인공슬관절 제품에 대한 750만달러 규모 공급계약
태국 인공관절 시장, 정부 지원 정책 확대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코렌텍(104540)은 태국의 코렌텍 현지 대리점인 태국 의료기기 업체 ‘임플란텍스(Implantex)’와 약 750만 달러(약 92억 원)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2023년 1분기부터 3년간 별도의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계약단가로 납품할 수 있다.

 

코렌텍은 오는 2025년까지 3년 간 태국 현지 대리점 임플란텍스(Implantex)에 자사 인공고관절 제품 '벤콕스(Bencox Hip System)'과 인공슬관절 제품 '로스파(Lospa Knee System)', '이그절트(Exult Knee System)'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첫 해인 올해는 2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한다.

 

최근 태국 인공관절 시장은 고령화 인구 증가와 태국 ‘국가보건의료안전청(NHSO)’의 인공관절 수술 지원 정책 확대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코렌텍은 지난 2014년 태국 시장에 진출한 후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짐머 바이오멧(Zimmer Biomet)’, ‘스미스앤드네퓨(Smith&Nephew)’ 등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을 이겨내며 태국 주요 인공관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견관절을 포함한 신제품 론칭, 수술기기 공급과 학회 참여 등을 통해 태국에서 기존보다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렌텍 관계자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당사에게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라며,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전체 해외 시장 매출은 올해도 미국, 동남아 등 주요 시장의 매출 확대를 이어감과 동시에 브라질, 호주, 일본 등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렌텍은 국내 인공관절 선두기업이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인공관절 시장은 글로벌 대형 업체들이 점유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코렌텍이 글로벌 기업들과 겨룰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관절, 견관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슬관절 등 다른 제품군에서도 국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렌텍은 현재 약 20여개의 해외 국가에 진출했으며, 신규 해외 시장 진출도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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