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천시, 2023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 시행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 청정지역으로 최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및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3월 말까지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약 10억원을 들여 '2023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 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증식하여 물관을 막아 소나무류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고사율이 높다.

 

이에, 영천시에서는 2월부터 3월 말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 및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지상예찰을 강화하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및 선단지역에 대해 고사목 등 약 7,058여본을 제거 할 계획이다.

 

특히, 소나무재선충은 크기 1mm내외의 실 같은 선충으로 매개충이 소나무 새순을 갉아 먹을 때 해당 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하며 빠르게 증식해 소나무의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게 되며 치료 약이 없어 감염 시 100% 고사시킨다.

 

또, 감염목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중요한 만큼 시는 시민들에게 △위에서 아래로 고사가 진행되거나 △솔잎이 아래로 쳐지는 의심목을 발견할 시 산림보호팀 또는 안전 신문고 등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영천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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