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남양유업의 ‘Save the Earth’ 캠페인, ‘빨대를 Doll려줘’ 활동

해양 환경 보호에 ‘진심’인 소비자와 함께 소형 플라스틱 모아
친환경 가위 ‘PLA-X’등 새활용(업사이클링) 더한 자원 순환 활동 ‘눈길’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빨대와 병뚜껑 등 소형 플라스틱 사용이 많은 식음료업계 또한 ‘재활용에 새활용을 더한’ 친환경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0년 9월부터 소비자들과 함께 자원순환 캠페인 ‘Save The Earth’를 진행해 일상에서 쉽게 자연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빨대를 Doll려줘’ 활동을 펼쳤다.

 

양말목을 새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인형을 제공해 고객들이 가정에서 빨대를 수집할 수 있고, 아이들이 이를 통해 인형의 디자인을 재미있게 꾸밀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당연한 한 모금’이라는 뜻을 가진 ‘지. 당. 한’ 캠페인을 전개해 전국 29개소에 분리배출 수급함을 배포하였고, 4년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함은 폐지와 플라스틱 등 쓰레기로 인식되었던 소재들을 모아 만들어져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소비자와 지역사회로부터 소형 플라스틱을 지속적으로 수거하여 63빌딩 높이에 육박(1.2cm 병뚜껑 기준 240m)하는 병뚜껑 약 20,000여 개와 부산항대교(15cm 빨대 기준, 3.3km) 길이만큼의 빨대 약 22,000여 개가 모였다.

 

제품 생산 간 발생하는 남양유업의 폐소재(멸균팩 등)도 정기 기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t 가량 전달되었다.

 

남양유업은 이렇게 모인 소재를 새활용해 2021년 8월 친환경 가위 ‘PLA-X’(플라엑스)를 개발했다.

 

이가위는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출시한 빨대 없는 우유 등 친환경 제품을 손쉽게 개봉할 수 있고, 분리수거를 위한 ‘미니 반납함’을 패키지로 함께 제공해 더욱 실용적이다.

 

PLA-X는 한국식품산업협회 주관 ‘자원순환 우수사례집’에 소개되는 등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

 

이 밖에도 심각한 장마와 집중호우로 바다에 수천 톤의 쓰레기가 밀려들어왔던 2020년, 남양유업은 해양경찰청과 협업해 바다 정화 활동을 위한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펼쳤다.

 

우유팩 측면을 활용해 공익 메시지를 전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를 통해 ‘바다야사랑해’ 프로젝트를 추진, 수중 쓰레기 수거, 비치코밍(해변 산책 시 쓰레기 줍기),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수거), 바다낚시 후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의 친환경 운동을 적극 알렸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비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친환경 제품의 카테고리를 넓히는 한편, 수거-가공-새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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