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편익은 여러 계층이 누리고 있지만 그 중 제일 큰 혜택을 보는 것은 사용자"라며 가맹점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자와 정부도 수수료 부담을 나줘지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낮 목포 현장 방문 중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카드 업계와 상의해 추가적으로 지원할 부분이 없는지 살표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 입장에서도 카드 사용으로 인해 세원이 투명하게 노출돼 신용카드 사용 보편화가 세수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가맹점도 초기에 남들이 카드를 안받을때는 누리는 이점이 있었겠지만 점점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1000~2000원도 카드로 사용하고 모든 업소가 카드를 받다보니 가맹점이 특별히 더 누리는 이익이 옅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 사용에 따른 가맹점의 이익은 보잘 것 없어졌는데 비용은 가맹점 수수료에서 다 나오는 구조"라며 "이런 구조를 타파하지 않으면 가맹점 부담을 경감시키는데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든 수익자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유가가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99%(0.68 달러) 상승한 배럴당 68.7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랜트유는 전일 대비 1.03%(0.74 달러) 오른 배럴당 72.90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통계치가 발표된 것이 국제유가를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58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는 32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40만 배럴 줄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 선임 시장분석가는 "휘발유와 정제유에 대한 강한 수요가 분위기를 바꿨다"며 "많은 사람들이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은 작은 문제로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으로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해진 점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후티 반군은 18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TV채널 알마시라의 트위터 계정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BMW, 아우디, 포르쉐, 두카티 등 10개 차종 746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엠더블유(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X3 x드라이브20d 등 2개 차종 468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공기가 유입돼 평소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평소처럼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사고가 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A4 40(2.0) TFSI 콰트로 등 5개 차종 161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 금속 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들어가 막힐 경우 펌프가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2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911 GT3 RS 54대는 조향 시 앞바퀴가 장착된 차체 부분과 앞바퀴와의 간격이 적정하지 않아 차체와 앞바퀴 사이에 불규칙한 접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작동하는 정책을 만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촌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통계로 잡히지 않는 자영업 현황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은 지난 10~11일 1차로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에서 진행됐다. 이어 17~18일 2차로 대구, 울산, 제주, 충남 등에서 실시됐다. 김 부총리는 "현 경제팀이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현장의 절박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저소득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에 여전히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고, 현장과 괴리돼 효과가 떨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면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발굴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깎아준다. 할인된 혜택은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누릴 수 있다. 정부는 18일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경차를 제외한 승용자동차, 이륜자동차, 캠핑용자동차 등의 개별소비세를 연말까지 현행 5.0%에서 3.5%의 탄력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개소세 인하와 함께 승용차 가격인하를 유도한다. 지난 2015년 9월 개소세 인하 때 기업들이 차종별로 20만~267만원까지 추가 할인한 바 있다. 이번 개소세 인하는 8월까지 시행령 개정으로 하반기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대책발표 다음날인 19일부터 소급시행된다. 정부는 개소세 인하로 올해 민간소비 0.1~0.2%포인트,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0.1%포인트 제고를 예상했다.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하반기에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된다"며 "승용차 개소세 인하시 소비자·중소부품협력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감독원은 18일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등이 취약계층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내 금융교육 과정 중 하나로 신설된다. 커리큘럼에서는 저축·소비·투자 등의 초·중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 다뤄진다. 교육은 올해 하반기 서울·경기지역의 10개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실시된다. 학기 중에는 8주에 걸쳐 총 8회(매회 2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방학 중에는 2~4주간 단기집중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운영 중인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전담교사로 파견한다. 금감원은 "프로그램 총괄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협의해 방과후 금융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첫 일자리에서 15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청년들의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소폭 증가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는 91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5000명(-1.6%) 감소했다.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36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명 감소했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도 478만9000명으로 10만3000명 줄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7.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42.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시간은 4년 2.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증가했다.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5년 1.1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늘었다. 졸업 또는 중퇴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증가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3~5개월 미만이 12.0%로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 하락한 반면, 6개월~1년 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기획재정부는 1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을 통해 올 경제성장률을 당초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마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춤으로써 하반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음을 정부도 뒤늦게 인정한 것이다. 우선 생산·투자 지표가 줄줄이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으로 '고용 쇼크'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여기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마지막 버팀목 수출마저 둔화 우려가 커졌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소비가 찔끔 살아나고 있는게 유일한 위안거리지만 내수밀접 소비는 주저앉아 비관적이다. 상반기 경제 운용의 결과도 신통찮다. 경제 회복 원천을 가계 소득 증대에 두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효과를 내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하는데 기업 활력 약화와 이해 대립으로 체감할 만한 혁신성장 성과는 내지 못했다. 그간 정부가 엄중한 경제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오판'한다는 지적 일색이었다. 온통 악재 투성이인데 3%를 유지하는 건 희망사항이 담긴 목표치 성격이 짙다. 일찌감치 국책·민간연구소들은 3% 벽을 넘기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자수는 2188만6272명으로, 전월(2180만3471명) 대비 8만2801명(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자수가 월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올해 들어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자수는 올해 1월 15만3027명에서 2월 20만1267명, 3월 21만2757명으로 급증했다가 이후 4월 16만5224명, 5월 11만9267명으로 줄었다.전체 가입자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폭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 신규 가입자수 감소의 원인은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음을 뜻한다. 그동안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웠던 원인은 '로또 아파트'를 통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서울과 과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규제해 인근 단지보다 시세가 저렴한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나오자 내 집 장만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을 분양 시장으로 끌어 당겼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인상, 공시지가 현실화 등 보유세 개편으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편의점 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점주들이 근접출점, 가맹수수료 문제를 다시 제기하고 나선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까지 가맹거래 관련 불공정 조사를 시작했다. 17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가맹거래과는 이날 오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조사는 가맹사업거래 관련 법률 위반사항을 담당하는 가맹거래과가 맡았다.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포 사이의 불공정거래, 약관 등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가맹점주들의 생존권 문제가 이슈가되자, 정부가 다시 본사들의 팔을 비틀려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금을 얻기위해 거위의 배를 가르는것과 뭐가 다르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실제 공정위 김상조 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갑질 규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이미 외식업·편의점 분야의 6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며 "200개 대형 가맹본부와 이들과 거래하는 1만2000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진행해 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감독원이 국민 노후생활 안정화를 위해 퇴직연금 기능을 강화한다. 수익률 제고 및 건전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가입자와 사업자, 인프라 측면에서 제도를 전방위 손질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9일 금융감독혁신 브리핑에서 "퇴직연금이 국민연금·개인연금과 함께 노후보장 수단으로 충실히 기능할 수 있도록 수익률 제고 및 건전 영업질서 확립에 힘쓸 것"이라며 관련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17일 구체적으로 발표된 이 혁신안은 가입자와 사업자(금융사), 인프라 측면을 두루 다루고 있다. 우선 가입자 측면에서는 퇴직연금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관심을 높여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변화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상품제안서 표준서식 마련 ▲가입자 교육 내실화 및 홍보강화 ▲사용자 재정건전성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한다. 가입자의 금융상품 선택 시 기준이 되는 '상품제안서'를 표준화한다. 필수항목이나 기재방법, 배열방식 등 표준서식을 마련한다. 상품을 고금리저비용 순으로 배열하되, 단기보다는 장기수익률을 우선표시하고 수수료를 세부항목별로 구분 기재하도록 한다. 예금 평균금리와 소비자물가지수, 예금자보호법 적용 여부 등 투자판단 요소도 제공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시가 도시관광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제7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를 동북아 도시 최초로 유치했다. 서울관광시장 활성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시는 관광 관련 주요 인사들이 집결하는 이번 대회(9월16~19일)를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6개 관광을 운영한다. ▲도심관광 ▲동반자 투어 ▲세션연계 서울대표 테마투어 ▲서울 야경 투어 ▲VIP 서울투어 ▲JSA·DMZ를 관람하는 분단체험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동남아 여행객을 겨냥, 동남아권 언어 관광통역안내사 70명을 올해 신규양성하고 있다. 카드 1장으로 인기 관광지 입장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쇼핑 할인, 한류문화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디스커버 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는 기능이 추가됐다. 외국인 관광 관련 지표도 긍정적이다. 사드 배치 논란과 중국 금한령(2017년 3월15일) 등 여파로 지난해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평균체류일수, 관광만족도, 재방문율, 재방문의향, 타인추천의향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축 79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액(추정보험금)만 42억원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농업 분야 폭염 피해 현황과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전국 12개 시·도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는 총 79만2777마리였다. 1년 전(61만7486마리)보다 28.4% 늘었다. 그러나 가축 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산농가의 피해 신고만 집계된터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축종별로는 닭이 가장 많은 75만3191마리 폐사했다. 오리 2만6000마리, 메추리 1만 마리, 돼지 3586마리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 시·도별로는 전북에서 가축 28만6826마리(닭 26만7876마리, 오리 1만8000마리, 돼지 950마리)가 폐사해 피해가 가장 컸다. 뒤이어 충남 17만5261마리, 전남 11만1967마리, 경북 8만4569마리, 경기 5만2995마리, 충북 4만959마리, 경남 2만2454마리, 강원 1만4084마리, 세종 3530마리, 제주 112마리, 부산·대구 10마리 순이었다. 이주명 농식품부 농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2019년 최저임금 10.9% 인상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했지만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협회는 16일 오전 확대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성명을 통해 "편의점 업계는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현 최저임금제도는 5인 미만의 생계형 사업자와 근로자간 협력과 신뢰관계를 무너뜨리고 소득 양극화만 조장하고 있다"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으로 사업장이 체감하는 실질 임금은 정부와 노동계가 주장하는 시간 당 만 원을 넘어서게 됐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제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차별’이 아닌 ‘차이’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가맹수수료 인하 ▲근접 출점 중단 ▲정부 대신 걷는 세금에 대한 카드수수료 대책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동안 거론되어왔던 ▲공동휴업 ▲내년부터 심야 할증 ▲카드 결재 거부 추진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협회는 "을과 을의 싸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월간 KB국민은행 주택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중과에 이어 예상을 초과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공개, 보유세 부담까지 잇따른 정부의 강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6월 한달 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동작구로 0.94%를 기록했다. 이어 영등포구 0.87%, 관악구 0.86%, 서대문구 0.84%, 구로구 0.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유일하게 매매가격이 유일하게 서초구만 집값이 하락했다. 서초구는 6월 한달 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했다. 지난해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9월에 0.02% 떨어진 이후 9개월 만의 하락이다. 서초구는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4월에 0.40%로 큰폭으로 하락했다가 5월에는 0.14%로 하락폭이 둔화되는 듯 했지만 6월에는 0.39% 떨어지면서 다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서초구는 아파트 매매거래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