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근 3년 간 미성년자에게 증여한 재산액이 1조80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의 증여세 결정 현황(2014~2016년)'이라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미성년자에게 1만6162건의 증여가 이뤄졌다. 이 기간 중 증여금액은 1조8379억원이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3631억원의 세액을 부과했다. 최근 3년 간 증여건수는 2014년 5051건에서 2016년 5837건으로 15.6% 늘었다. 증여재산액은 같은 기간 5883억원에서 6849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증여재산 종류별로 금융자산이 664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5838억원), 유가증권(5218억원)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만 0~6세인 미취학아동은 4202억원, 만 7~12세의 초등학생은 5629억원, 만 13~18세의 중·고등학생은 8548억원을 증여 받았다. 세부적으로 미취학아동의 증여재산액은 2014년 1142억원에서 2016년 1764억원으로 57.9% 늘어났다. 반면 중·고등학생의 증여는 3052억원에서 2924억원으로 4.2% 감소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부동산 경매시장의 흐름이 아파트에서 상가에서 급격히 이동중이다.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대법원경매정보의 매각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현재 상가의 평균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70.8%로 작년(52.7%) 대비 18.1%포인트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반면 아파트의 매각가율은 2017년 91.4%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87.5%로 3.9%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8·2 대책부터 올해 9·13대책에 이르기까지 주택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소는 "정부가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세제 및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매각건수 비율)도 상가는 올해 1~9월 경매물건 783건 중 204건이 매각돼 26%의 매각률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각률(20.6%)을 웃도는 수준이다.반면 아파트는 올해 1만6139건 중 6192건이 매각돼 38.4%의 매각률을 기록해 전년(42.6%)에 미치지 못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AA'는 S&P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는 2일(현지 시각)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S&P는 지난 2016년 8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현 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S&P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유지 결정 배경으로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에 따른 한반도 긴장 완화 ▲견조한 경제 성장세▲건전한 대외지표와 재정 ▲중앙은행의 독립적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도 향상 등을 꼽았다. 세부별로 보면 S&P는 "지난 6개월 동안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에 따라 한반도 내 긴장이 완화되는 추세"라며 "잠재적인 북한의 안보 위협 가능성은 여전히 등급 상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북한이 상당한 수준의 경제자유화를 진전시킬 경우 지정학적 위험도 감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의 성장세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견조하며 특정 산업이나 수출시장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내 휘발유 가격이 지난달 말 1650원을 돌파한 후 계속 오름세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1660원대를 눈앞에 두는 등 당분간 국내유가의 강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57.1원으로 전날보다 2.1원 올랐다. 경유는 전날보다 2.5원 증가한 1459.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값이 165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2월 17일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 첫 주부터 올해 2월 둘째 주까지 29주 연속 상승한 뒤 4월 셋째 주까지 9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4월 넷째 주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8주간 오름세를 보인 뒤 2주간 조정을 거친 다음 7월 첫째 주부터 꾸준히 상승 중이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저가는 알뜰주유소(자영)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630.0원, 경유는 1.9원 오른 1431.5원이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672.7원, 경유는 2.7원 상승한 1474.7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수도권 집값을 이끌고 있는 소위 '준강남'인 하남·성남·과천에 10월부터 연말까지 1만38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남에 가장 많은 6235가구가 분양되는 것을 비롯 성남 4816가구, 과천 2754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위례신도시,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택지지구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이 책정돼 분양되기 때문이다. 다만 9.13대책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전매제한이 최대 8년까지 늘어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업계는 지난달 21일 발표된 공급대책에서 '준강남' 지역 내 신규 택지지정이 상당수 제외돼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준강남 지역에서는 성남 신촌지구(SRT수서역 일대)만이 신규택지로 지정됐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9.13 추가(공급)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신규 택지개발이 점쳐졌던 준강남 지역은 성남 신촌만이 지정된 것이 역설적으로 이들의 가치를 더욱 올려준 셈이 되어버렸다"며 "이들 지역에 자리한 택지지구에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침구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파문이 일었던 이른바 '라돈침대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제조사 측이 "인과관계가 없다"며 책임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6단독 신상렬 부장판사는 2일 강모씨 등 69명이 대진침대를 상대로 낸 1억38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차 변론 기일을 열었다. 소비자 측은 "측정기를 갖고 (침대를) 검침해봤더니 기준치를 초과하는 피폭량이 나왔다"며 "중대 과실로 의한 손해배상을 하라"고 밝혔다. 반면 대진침대 측은 "인과관계가 없다"며 "판매 당시에도 정해진 법령을 준수했고, 과실이 없다"면서 책임을 부인했다. 또 "이 사건 외에도 제기된 소송이 많은데, 대한민국이 피고로 된 사건도 있다"며 "소관인 원자력위원회 입장을 보면서 (입장을 정하면서)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라돈침대 집단분쟁 조정위원회에 대해서도 "대진침대 자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소비자 분쟁 소송은 사실상 어렵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라돈은 폐암 원인 중 하나로, 집 주변에서 노출될 수 있는 방사선을 내는 물질이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우동식)은 가을철을 맞아 2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횟감용 활어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최근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횟감용 활어는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차이가 크고 외관상 소비자가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 위반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수입하는 횟감용 활어 중 약 32.4%가 참돔, 홍민어, 점농어다. 이들의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는 평균적으로 전체 활어 위반건수의 27%를 차지한다. 세 어종은 국내산과 일본산 또는 중국산과의 가격차이가 크기 때문에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10월 한 달 동안 부산자갈치 축제 등 어촌․어항지역 및 수산물 축제 현장을 대상으로 참돔, 홍민어, 점농어의 원산지표시 단속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반은 활어 판매점 및 횟집에서 소비자를 가장하여 횟감을 확보한 후 DNA 분석을 통해 원산지를 확인함으로써 횟감 활어의 원산지 거짓표시를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 한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추석을 맞아 제수용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2018년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일 국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가장 긴장하는 곳은 편의점과 홈쇼핑 업계다. 최저임금과 상생이슈를 국회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우선 편의점 업계 고위 임원들이 무더기로 증인 신청 대상에 올랐다. 편의점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가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조 회장은 오는 15일 국감에 출석해 최저임금부터 본사와 가맹점 사이 상생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답변을 내놔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CU 서유승 BGF 상무(부문장)도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다. 역시 가맹점과 상생 부문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홈쇼핑 업계도 대거 국감장에 나온다. GS홈쇼핑 조성구 대외본부장과 NS홈쇼핑 조항목 부사장, 홈앤홈쇼핑 이동현 경영전략본부장이 연계편성과 관련된 사안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연계편성은 종편의 건강정보 프로그램과 TV홈쇼핑 방송이 동일 상품을 인접 시간대에 편성하는 것을 말한다. 연계편성은 사실상 광고방송과 다름없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상품을 홍보하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유가가 다음 달로 예정된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앞두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은 석유수출기구(OPEC) 내 세 번째로 큰 산유국이다. 이란과 더불어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공급 감소도 국제유가 상승을 부채질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12월물)은 1일 아시아 거래에서 배럴당 83.19달러로 0.6% 올라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올라 10년만에 가장 긴 상승세를 나타냈다. ANZ뱅크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1일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11월4일 시작될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앞두고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얼마만큼 감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란 원유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은 미국의 제재를 무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중국 국영 정유회사 시노펙은 이달 들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NBD은행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벨은 "중국 정유사들이 예상과 달리 미국의 제재를 잘 준수한다면 시장은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 16일 오후 인천공항 면세구역에서 로마행 항공편을 기다리던 중국인이 출국심사대를 역주행하며 밀입국을 시도하다 최종 출국장 입구에서 보안요원에 의해 적발됐다. 1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38분께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에서 로마행 여객기를 기다리던 4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는 여객들의 틈을 타 출국심사대를 거꾸로 진입해 밀입국을 시도했다.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이탈리아 로마행 티켓을 끊은 A씨는 경유지로 인천공항을 선택했다. 그는 브로커를 통해 4만5000위안(720여만원)을 주고 국내 환승입국이 가능한 유럽비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조사결과 A씨는 비어 있는 출국심사장과 보안검색대만 골라 역주행을 시작했고 보안검색장에 다다랐을 때 밀입국 범행이 적발되는 듯했다. 하지만 A씨를 발견한 검색요원은 정상적인 출국여객으로 착각하고 A씨를 다시 출국심사대 줄로 안내했다. 안도한 A씨는 다시 대기 줄을 이탈해 1m 높이의 철문을 뛰어 넘었지만 마지막 출국장 입구에서 보안요원에게 결국 발각됐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A씨를 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근 5년간 음주운전, 성폭행 등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해경 직원이 36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의원(무소속)이 1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61명의 해경 직원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징계 및 경고 사안중 음주운전이 1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태만(72건), 폭행·상해(38건), 향응 및 금품수수(35건), 성범죄(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징계 수위는 견책이 1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봉 (90건), 정직(80건), 강등(14건), 해임(12건), 파면(9건) 순이었다. 공연음란, 성매매·성폭행, 향응·금품수수, 비밀누설 등이 해임과 파면의 주원인이었다. 관할서 별로는 서해청이 27건으로 가장 많은 징계가 있었고, 울산서 24건, 통영서 23건, 인천 및 목포서가 각 22건으로 뒤를 이었다. 손금주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해양경찰이 음주, 성폭력, 폭행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각종 범죄행위에 대한 단호한 처벌로 내부 공직기강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국의 통화정책이나 무역정책 등 경제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 경제에 장기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비와 투자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자본 유출로 주가 하락과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 상승 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다. 1일 한국은행 BOK경제연구에 실린 '미 정책불확실성과 위험회피 충격이 소규모 개방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김영주·임현준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글로벌 리스크 확대에 따른 영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도는 약하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90년 1분기~2015년 4분기까지 선진국 13곳과 신흥시장국 27개국 등 모두 40개국으로 구성된 소규모 개방경제를 대상으로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위험회피성향이 미치는 파급효과를 모형을 통해 정량·정성적 분석했다. 소규모개방경제의 분석대상 변수로는 GDP와 소비자물가, 자본유출액, 명목실효환율, 실질주가가 선정됐다. 분석 결과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과 위험회피성향 확대 요인은 모두 소규모 개방경제의 거시경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부동산 시장 열기 속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3분기 서울 집값 오름폭은 확대된 반면 지방 집값은 하향세가 계속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7~8월중)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보합'이었으나 지역별 편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호남권의 오름폭은 2분기보다 더 커졌고 동남권과 강원권을 비롯한 나머지 지방 집값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2분기말 대비 월평균 0.17% 올라 전분기(0.1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는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같은기간 월평균 0.48% 상승했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의 월평균 상승률은 0.44%로 전분기(0.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북도 0.32%에서 0.51%로 더 커졌다. 수도권에서는 광명(1.30%), 구리(0.56%), 하남(0.37%), 용인(0.24%)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 대부분의 지방 집값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주택매매가격은 2분기말 대비 0.4% 하락했다. 주력산업 업황 부진으로 인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1. 중고차 딜러 A씨는 최근 수입 중고차 5대를 각각 3~4개월짜리 단기간보험에 가입했다. 이들 5대 차량 당 고의로 1~3건 사고를 낸 뒤 보험금 총 7300만원을 편취했다. #2. 또 다른 중고차딜러 B씨는 외제 중고차와 고급 중·대형 중고차로 사고를 고의로 발생했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거액의 미수선수리비를 받아냈다. 최근 보험금을 노리고 이같이 중고차량을 이용해 고의로 사고를 내는 중고차 딜러가 다수 적발됐다. 일반인보다 다양한 중고차를 매입·처리하기 쉽고 수리비 등 관련 정보가 많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 약 12억원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 등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은 보험금을 타낸 이는 중고차딜러이자 보험설계사였다. 그는 보험과 차량에 대한 전문지식을 악용해 15건 사고를 유발, 보험금 2억원을 편취했다. 최다 사고 유발자는 25건 사고로 보험금 1억원을 타냈다. 이들은 A씨처럼 단기보험에 가입해 여러대 차량으로 보험금을 타내거나 B씨처럼 미수선수리비를 집중 편취하는 수법을 주로 썼다. 일반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이틀 전 막을 올린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도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장원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쇼핑몰 업계와 함께 요일별 특가전인 '사이버 핫 데이즈'를 개최한다고 30일 박혔다. G마켓과 11번가, 롯데닷컴, CJ오쇼핑, 우체국쇼핑 등 약 2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일자별로 할인 품목이 지정돼 있는 점이 특정이다. 일자별 할인 상품을 구매하면 적립금과 캐시백, 쿠폰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일은 '패션데이'다. G마켓과 AK몰 등 19개 회사가 참여하고, 의류·신발·엑세서리 등 패션잡화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날은 '디지털 데이'로 롯데닷컴 등 20개 회사가 참여한다. 주방과 생활가전 등 가전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3일은 '뷰티데이'로 명품화장품과 향수 등을 50% 할인판매한다. 4일은 생활용품과 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리빙데이'다. 소비자 체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배송비 인하 행사도 진행된다. CJ대한통운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5~10%의 배송비를 인하한다. 아울러 백화점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