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에릭(38·문정혁)은 7일 '협찬 먹튀' 논란에 대해, "가족들과 지인들께 조용히 축복받고, 행복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시기에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에릭은 이날 소속사 EJ엔터테인먼트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 입국과 관련해서 저희 회사 측의 불찰과 오해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리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릭은 그러면서도 "입국 취재에 대해 전혀 전달받은 바가 없었고, 알려진 것과 다르게 협찬 의상이 아닌 평소 저희가 편하게 입던 옷을 입고 매니저에게 전달받은 게이트로 입국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출국할 때는 혹시 모를 취재진 앞에 너무 편한 의상으로 나타나기 염려스러워 스타일리스트에게 스타일링을 부탁해서 착장을 하고 출국했지만, 입국 때는 전달받은 게 아무 것도 없어 저희 옷을 입고 차량과 가장 가까운 동선인 C게이트로 입국했다"고 말했다. 에릭은 출국할 때 입은 옷 또한 협찬 제공 의상이 아닌 협찬 반납 의상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소유할 수 있는 옷이 아닌 협찬사에 돌려줘야 하는 옷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다시 한 번 아침 일찍부터 허무한 발걸음 하
영화 '아가씨'로 주목받은 배우 김태리(27)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6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에 따르면, 김태리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 여주인공을 맡는다. 드라마는 1900~1905년을 배경인 의병 이야기다.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인물을 연기한다.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 캐스팅에 대해,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김은숙 작가도 찬성했다. 특히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 사진을 봤는데,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태리가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 선샤인'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이병헌과 '태양의 후예'(2016) '도깨비'(2017) 등 명실상부 최고 작가인 김은숙, 최근 가장 촉망받는 신인 배우인 김태리가 합류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김 작가의 앞선 두 작품을 함께한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는다. 현재 '미스터 선샤인'에는 이
경북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를 다룬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박열'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박행진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독립운동가 박열(朴烈 1902~1974) 의사에 세간의 관심 쏠리고 있다.6일 문경시와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선생은 1902년 3월 12일 광산촌인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에서 태어났다. 선생의 집안은 전통적인 양반 가문이었다. 하지만 경술국치 이후 자작농업과 소작료 수확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할 정도로 궁핍해졌다.조선총독부 후원 아래 일본 자본가들이 마구잡이로 개발한 이 광산촌에는 조선인에 대한 가혹한 노동착취와 저임금, 인권유린 등 각종 폐해가 뒤따라 지역주민들의 반일정서가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었다.무정부주의자였던 선생은 18세 때 일본 도쿄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매진했다. 보다 적극적인 항일투쟁 전개를 위해 김찬, 조봉암 등 도쿄에 거주하는 고학생들을 규합해 '의혈단'을 조직했다. 당시 도쿄의 최대 조선인 노동단체였던 '조선고학생동우회'에서 김약수, 백무, 최갑춘 등과 함께 간부로 활동했다. 도쿄 고학생 동우회와 혈권단 등으로 항일활동을 펼치던 선생은 김약수, 원종린 등 유학생들과 함께 1921년 11월 29일 첫 사상단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6)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UAA는 5일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들은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들은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초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 작품에 뛰어난 연기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해왔다. 1985년생인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오감도'(2009) '이태원 살인사건'(2009) 등에서 주로 조연으로 활약하던 그는 2011년 SBS TV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세종 역할을 맡으며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다. 영화 '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이 군대 면제 판정의 사유가 된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을 미리 인지하고도 방치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5일 "서인국은 해당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앞서 두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그러다 올해 3월28일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하지만 나흘 뒤인 같은 달 31일 면제 사유와 동일한 이유로 재신체검사 판정을 받고, 귀가 명령 받았다. 그런데 연골이 손상돼 분리되는 질환인 골연골병변은 미리 알고 있으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의료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서인국이 이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의혹이 이날 불거졌다. 젤리피쉬는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한 것"이라며 "앞서 서인국은 신체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서인국은 지난 4월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실시했고 추가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컴백한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오는 8월 정규 6집을 발표한다. 2015년 정규 5집 '라이온 하트' 이후 2년 만이다. 소녀시대는 이와 함께 10주년 데뷔 기념일인 8월 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 '걸스 제러네이션 10th 애니버서리 - 홀리데이 투 리멤버 -'를 연다. 다양한 히트곡 무대와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 10년 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소녀시대는 국내 걸그룹 중 가장 큰 팬덤을 보유한 팀으로 통한다. 지난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래 '키싱 유' '지' '소원을 말해봐' 등을 잇따라 히트시켜 스타덤에 올랐다.멤버들은 솔로 가수 병행은 물론 영화∙드라마∙예능∙라디오 등 각종 분야에서 멤버별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화여대생들이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발해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일 때 경찰 앞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 꾼다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른 일은, 현재 젊은 세대에 대한 소녀시대의 영향력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10년대 초반 일본에서 한
배우 공효진(37)이 프랑스 파리에서 멋진 패션 감각을 뽐냈다.공효진은 지난 3일 파리에서 열린 크리스챤 디올 17FW 오뜨꾸뛰르 쇼와 파리 장식 미술관에서 열린 디올 70주년 전시 칵테일에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을 비롯해 나탈리 포트만, 제니퍼 로렌스, 장쯔이, 안젤라 베이비, 로버트 패틴슨 등 수많은 셀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공효진은 디올 17FW 오뜨꾸뛰르 쇼에서 네이비 블루 컬러의 드레스와 부츠를 착용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 디올 전시회 칵테일 파티 자리에는 화이트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 드레스를 우아하게 소화했다.한편, 디올 하우스 70주년을 기념하는 디올 전시는 2017년 7월 5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파리 장식 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300여점이 넘는 디올 하우스의 역사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창립자 크리스챤 디올과 그의 뒤를 이은 입생 로랑, 마크 보앙, 지안프랑코 페레, 존 갈리아노, 라프 시몬스, 그리고 가장 최근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에 이르는 7명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대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킬 조짐이다.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연 현지 데뷔 쇼케이스에서 1만5000여팬들을 열광시키며 'K팝 대표 걸그룹'의 본격 입성을 알렸다. 데뷔 그룹이 쇼케이스로는 이례적으로 아레나 공연장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쇼케이스는 당초 1회로 예정됐으나 팬들의 요청이 쇄도, 1회가 추가돼 총 2회로 진행됐다. 쇼케이스 현장은 트와이스의 일본 진출을 알리는 첫 무대를 직접 관람하기 위한 현지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고 JYP는 전했다.JYP 관계자는 "특히 쇼케이스 시작전부터 도쿄체육관 주변은 트와이스의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3000여팬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며 "공연을 앞두고선 쇼케이스장에 입장하기 위해 도쿄체육관 인근 센다가야역까지 길게 줄을 선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자랑했다. 일본 유력방송사와 연예 관계자들도 운집했다. 일본 5대 지상파인 NHK, 니혼TV, TV 아사히, TBS, 후지TV 등을 비롯해 ViVi, 세븐틴 등 매거진은 물론 광고 관계자 등 1000여명이 트와이스의 무대와 현지팬들의 반응을 살폈다.트와이스는 오프닝곡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박열'이 개봉 첫 주말 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박열'은 지난달 30일~2일 1176개관에서 1만6492회 상영, 81만7729명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누적 관객수 118만159명). 이 기간 매출액은 67억4500만원(누적 매출액 91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48.8%였다. 이로써 이준익 감독은 네 편 연속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기게 됐다. ▲'소원'(2013)은 271만명 ▲'사도'(2015) 624만명 ▲동주(2016) 117만명이 봤다. 다만 '박열'은 이 흥행세를 개봉 2주차까지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3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7만8560명(예매 점유율 57.0%)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박열'은 예매 관객수 1만3964명(예매 점유율 10.1%)에 그치고 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박열(1902~1974)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1923년 도쿄를 배경으로, 조선인 학살 사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맞선 조선 청년 '박열'(이
힙합듀오 '리쌍' 출신 길(39·길성준)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2014년에 이어 두번째라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길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진 직후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절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다"며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이라며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네티즌들은 "무도 복귀안하길 잘했네. 괜히 안정되고 있는데 또 타격입을 뻔", "습관은 무서운 거야. 두번은 실수가 아니다" 등 길을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2014년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던 길은 MBC TV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뒤 약 2년 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로 복귀한 뒤 최근 본격적으로 음악활동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건 바 있다. 다시 자숙이
'띠동갑 커플'인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에릭(38·문정혁)과 배우 나혜미(26)와 오는 1일 오후 서울 영락교회에서 결혼했다.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가 주례를 봤다. 베들레헴 찬양단이 축가를 맡았다. 신화 멤버들을 비롯해 이서진, 윤균상, 예지원, 김기두, 허정민, 찰리박 등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특히, 신화 멤버들은 리더 에릭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신랑의 들러리로 나서는 등 의리를 과시 했다. 결혼식 전 함께 웨딩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에릭은 소속사 EJ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로운 출발에 축하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신 만큼 서로를 배려하며 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에릭은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tvN '삼시세끼-어촌편4' 등에 출연한다.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엠넷 '아이돌학교'가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국내 최초 걸그룹 교육 기관'을 콘셉트로, 연습생들이 걸그룹 멤버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걸그룹과 보이그룹을 육성하는 과정을 그리며 흥행한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 1·2를 발전시킨 프로그램으로 보인다. 또 연습생을 경쟁시키는 프로그램이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한편에서는 아이돌 육성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교과를 배우고 익히며 성장해가는 한 학기의 과정을 담아낸 리얼리티다.배우 이순재가 교장 선생, '걸그룹 전문가'라 불리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학생들의 담임 선생으로 참여한다.교가부터 아이돌학교의 모든 음악을 총괄할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 음악 선생 가수 바다와 보컬트레이너 장진영, 안무 선생 안무가 박준희와 가수 스테파니 등, 체육 선생으로 나서는 헬스 트레이너 윤태식 등이 합류한다.11주의 교육 이후 최종 졸업시험을 통과한 최우수 학생들은 올해 하반기에 방송 종료와 동시에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빅뱅의 멤버 탑(30·본면 최승현)이 "지난날 어둠 속에 제 자신을 회피하고자 하는 날이 많았다"라며 "정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최씨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하기 직전 취재진에게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씨는 검은색 중형차를 타고 오전 11시30분께 법원 청사에 도착했다. 검은색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었지만 표정은 굳어 있었다. 최씨가 법원 안으로 들어서자 연달아 취재진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청사 안으로 울러 퍼졌다. 그는 미리 준비된 포토라인에 잠시 멈춰선 뒤 취재진을 향해 허리를 숙였다. 최씨는 "첫 재판에 임하는 심경 한 마디 해주시라"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린 뒤 양복 주머니 안쪽에서 꼬깃꼬깃 접은 종이를 꺼냈다. 그리고선 조심스럽게 종이를 읽어 내려갔다. 최씨는 "가장 먼저 이번 일로 제게 상처받고 실망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라며 "제가 너무 어리석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날 저는 장시간의 깊은 우울증과 수면, 불안장애로 인해 어둠 속에 제 자신을 회피하고자 하는 날이 많았다"라
배우 신성일(80)이 최근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8일 한 매체는 신성일이 지난 26일 심한 기침 증상으로 국내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종양이 발견되는 등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신성일 아내인 배우 엄앵란(81) 역시 2015년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출연 중 유방암이 조기발견된 바 있다. 당시 신성일이 엄앵란을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아낌없이 주련다', '날개', '만추', '안개', '군번 없는 용사', '겨울여자', '내시', '길소뜸'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현재 경상북도 영천에 자신의 이름을 딴 '성일가'를 짓고 살고있다.한편 신성일은 우선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면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룹 '씨스타' 출신 보라(28·윤보라)와 그룹 '빅스타'의 필독(25·오광석)이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28일 "보라와 필독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라와 필독은 지난해 7월 방송된 엠넷 '힛 더 스테이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현재 6개월째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씨스타'로 데뷔한 보라는 팀 해체 후 새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다. 필독은 2012년 그룹 '빅스타'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연기로 활동 범위를 확장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