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법무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법무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한국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인터넷과 초등나라 전용 패드를 전달하기 위한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가 회장을 비롯해 3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정부에 도움을 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1명은 지난 8월 한국에 입국한 이후 한국 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특별기여자들이 모여 임시로 거주하는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LTE 라우터를 설치,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성년 특별기여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도 지원한다. 특별기여자 중 미성년자는 139명으로, 내년 2월 한국 학교 편입을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 전용 패드와 콘텐츠를 무상으로 지원해 특별기여자들의 학습을 도울 방침이다. 콘텐츠 재생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이용 요금도 12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특별기여자들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면역항암제가 폐암 1차 치료(가장 먼저 사용하는 항암치료)에 건강보험 적용될지를 두고 환자와 의료진들이 숨 죽여 지켜보고 있다. 급여 여부를 결정지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가 올해는 12월 초 한 차례 남아 있어서다. 이번 약평위에 안건이 상정된다면 4년 간 기다려온 폐암 환자와 의료진들은 새해부터 면역항암제 1차 치료 급여 확대의 현실화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된다. 약평위는 약제의 유효성·경제성·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있게 판단해 약제의 건강 보험 급여 여부를 결정하는 기구다. 앞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2017년 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 신청 후 4년만인 올해 7월에야 항암제 급여의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통과했다. 현재 약평위 상정을 위한 검토 단계에 있다. 만약 올해를 넘기면 키트루다 1차 치료는 5년(햇수로 6년)째 급여 논의 중인 내년의 숙제가 된다. 폐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는 임상적 유용성뿐 아니라 비용효과성도 모두 만족시켰다. 4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 1차 치료 시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치료할 경우 대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성장에 취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통렬히 반성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이같이 사과했다. 카카오는 최근 6년간 공격적으로 자회사 및 계열사를 확장했고, 이 과정에서 골목 상권을 침해했다는 비판과 혁신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했다는 평이 공존했다. 카카오의 사업 재편은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 40대 공동대표 체제로 재편한 카카오는 '상생'과 '혁신'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조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 고심하는 모습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산한 카카오 계열회사는 128개로, SK(156개) 다음으로 많다. 카카오커머스·카카오모빌리티 등 그룹 대표 계열사는 미용실·네일숍·대리운전 서비스를 중개하며 플랫폼 기반 사업을 전방위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문어발 확장'과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표적인 분야가 스크린골프다. 29일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카카오VX에 따르면 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 매장 수는 29일 기준 2100여 개로, 전체 스크린골프 시장 점유율 20%에 달한다. 골프존에 이어 단숨에 업계 2위로 뛰어올랐다. 문제는 카카오VX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를 체험하면 난치병 환아를 위한 기부금이 적립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진행된다. 틈은 디즈니+와 제휴를 맞아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틈 1층에 위치한 체험존을 방문하고 U+tv와 모바일 등을 통해 디즈니+를 체험한 고객에게는 누구나 기부 스티커가 증정된다. 스티커를 받은 고객은 체험존 한 켠에 위치한 기부 버튼을 누르는 활동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1회당 1000원으로 환산돼 기부된다. 나눔 활동은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총 1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진행되며, 목표 달성 시 조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모인 기부금은 소아 난치병 환우 소원성취 기관인 ‘Make a Wish(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한다. 메이크어위시 재단은 연말을 맞아 소아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데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종민 LG유플러스 CSR팀 팀장은 “연말 연시를 맞아 따뜻한 나눔 문화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존 백신의 교차접종을 통해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데 그러려면 여러 플랫폼의 백신이 필요하다"며 "또 전 세계 유행 시 업데이트된 새 백신을 또 구매해야 한다. 한정된 백신으론 공급량 부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아프리카 국가 보츠나와에서 처음 발견 후 이달 들어 남아공에서 확산하면서 각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홍콩, 이스라엘에 이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를 델타의 2배 보유하고 있으며, 전염력이 5배 강할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기존 백신의 면역 체계를 회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대면 접촉이 없더라도 공기로 감염될 수 있다는 추정까지 나오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이 백신 등 기존 대응책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데 나섰다. 백신 개발사들도 발 빠르게 나섰다.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 이모티콘 출시로 지난 10년간 7000억 원의 창작자 수익 시장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카오가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그간 1만명의 창작자가 30만개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만들었다. 누적 발신량은 2200억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는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다. 현재 창작자 및 이모티콘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명에 이르며, 카카오 이모티콘의 창작이 수익으로 연결돼 창작 생태계에 기여한 규모는 약 7000억 원이다.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92개에 이르며 10억원 이상의 이모티콘은 92개에 달한다. 이모티콘 작가들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49.9%의 20대다. 뒤를 이어 30대가 34.5%, 40대 이상이 12.4%의 분포를 보였다. 최연소 이모티콘 작가는 12세, 최연장 이모티콘 작가는 81세다. 카카오는 "누구에게나 자유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의 수익 창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이용자들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동통신사가 지하철 와이파이에 5G 28㎓ 도입 실증을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지하철 이용자들은 기존 대비 약 10배 향상된 속도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통사는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본선(2, 5, 6, 7, 8호선) 객차로 서비스를 단계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농어촌 지역에서도 조속히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3사간 망을 공동 이용하는 농어촌 5G 시범상용화도 개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대국민 5G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통신3사와 함께 28㎓ 지하철 와이파이 백홀 실증 결과 및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를 이같이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행사에 앞서 개최한 '통신3사 대표 간담회'에서, 네트워크 투자 확대, 농어촌 5G 공동망 조기구축, 지하철 와이파이 확대 등 28㎓ 망 구축,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청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혜숙 과기장관은 5G 품질을 빠르게 개선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신사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에 통신3사 대표들은 연말까지 전년 수준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임 장관은 또 5G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에 음성 통화 녹음을 문자로 변경해 제공하는 'AI 통화녹음' 서비스를 추가, 23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의 'AI 통화녹음'은 통화 시 녹음된 음성 파일을 문자로 전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T전화의 통화녹음 기능에 STT(Speech to Text: AI를 통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 대화 분석 등 AI 기술을 더해 제작됐다. SKT는 'AI 통화녹음'의 화면을 대화창 형태로 구성, 이용자가 자신과 통화 상대방의 대화를 한 눈에 구분하고 전체 통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통화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T는 통화 중 말한 전화번호나 일정, 계좌번호 등을 쉽게 복사할 수 있는 자동 키워드 추출 기능과 통화 내용에 AI가 추천한 키워드를 설정해 통화 목록을 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화 대표 키워드 기능도 탑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AI 통화녹음'의 다양한 기능들은 휘발되던 음성통화를 텍스트 데이터로 자동 전환시킴으로써 활용성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즉 전화통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 달성을 기념해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38일간 이벤트 전용 요금제 판매, 최신 경품 제공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2013년 9월부터 우체국 창구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작해 중소 알뜰폰 업체의 판로지원 및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 달성에 일조했다. 이벤트기간 동안 출시하는 11개 우체국 알뜰폰 이벤트 전용 요금제는 음성, 데이터 등 사용량에 따라 기본료가 1100원부터 2만900원까지 다양하다. 또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년간 기본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체국 알뜰폰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플립3(11명), 갤럭시 버즈2(33명),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330명) 등 총 374명에게 경품도 준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우체국 알뜰폰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알뜰폰은 전국 1500여개 알뜰폰 판매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 및 우체국 앱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부터 나흘간 5G와 6G 분야의 글로벌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모바일 코리아 2021'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G의 경험을 바탕으로 5G 융합 서비스 시장과 나아가 6G 비전 및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6G 글로벌'과 '5G+ 버티컬 서밋'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모바일 코리아 2021'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삼성전자, LG전자, 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여하여 네트워크 기술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기술·산업 전망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부터 6G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하였고, 한·미 정상회담(5월)에서 양국 간 5G, 6G 분야 협력을 약속하고 6G 분야 공동연구에 돌입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래 위성통신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지난 7월 창립된 ‘위성통신포럼’이 주관기관으로 함께 참여하며 논의의 지평을 더욱 넓혔다. 행사 첫 날인 23일에는 오프라인에서 개회식이 진행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 평가·인정제도는 작년 12월 공인전자서명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카카오는 전자서명인증서비스 가입자·이용자 보호를 위해 사업자가 지켜야 할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70개 심사 항목을 통과했다. 카카오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계기로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사업 등 이용자 2800만 명을 보유한 카카오 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위택스와 행정안전부 정부 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관세청 개인통관 고유부호 조회, 보건복지부 복지로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 인증서의 강점은 쉬운 발급 과정과 간편한 사용성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회원 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과정 없이 약관 동의와 본인 확인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양주일 카카오 지갑사업실장은 "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프로그래밍 최고 고수 대학생을 가리는 대회에서 서울대 FSM팀이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1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우승팀 등 심사 결과가 이같이 확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기술의 핵심인 알고리즘 설계·구현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1위팀과 2위팀에게는 대상(대통령상), 금상(국무총리상)이 수여되고, 대상을 포함한 상위 입상팀은(2~3팀) 우리나라 대표로 차년도에 개최되는 국제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1977년 시작된 컴퓨터공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대회로서 전세계에서 1만개 이상의 팀이 지원하며 지역별 본선을 거쳐 상위팀이 결선(World-Final)에 진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는 58개 대학에서 총 301개팀, 903명이 예선(10월 9일)에 참여했다. 예선을 통과한 46개 대학, 7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13일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고, 경시 결과 검증 등의 확인절차를 거쳐 이번 주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심사 결과 1위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에 음성 통화 녹음을 문자로 변경해 제공하는 'AI 통화녹음' 서비스를 추가, 23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의 'AI 통화녹음'은 통화 시 녹음된 음성 파일을 문자로 전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T전화의 통화녹음 기능에 STT(Speech to Text: AI를 통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 대화 분석 등 AI 기술을 더해 제작됐다. SKT는 'AI 통화녹음'의 화면을 대화창 형태로 구성, 이용자가 자신과 통화 상대방의 대화를 한 눈에 구분하고 전체 통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통화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T는 통화 중 말한 전화번호나 일정, 계좌번호 등을 쉽게 복사할 수 있는 자동 키워드 추출 기능과 통화 내용에 AI가 추천한 키워드를 설정해 통화 목록을 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화 대표 키워드 기능도 탑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AI 통화녹음'의 다양한 기능들은 휘발되던 음성통화를 텍스트 데이터로 자동 전환시킴으로써 활용성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즉 전화통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5000개의 주인공을 찾는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 2200, 3000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1234-1234, 2902-2902) 또는 특정한 의미(1004, 7942)를 갖는 번호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이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특정한 의미를 지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5월 진행한 상반기 골드번호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AAA형으로, 이 유형의 경쟁률은 485.6대 1 에 달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 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1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 가능하며, SKT 고객을 비롯한 타 통신사 가입 고객과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동일한 조건으로 신청 가능하다. 골드번호 당첨 결과는 내달 9일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에게는 당첨 사실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으로, 당첨 고객은 12월 10일에서 12월 31일 사이에 당첨된 번호를 등록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가정보원이 지난해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정보의 민간기업 공유확대가 민간의 해킹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지난해 10월 300여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국가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NCTI)과 별도로 ‘인터넷기반 정보공유시스템’(KCTI)을 개설하고 국내 13개 핵심 방산업체 등에 사이버 위협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KCTI의 정보공유 서비스를 제공받는 민간기업은 방산업체 37개, 핵심기술 보유기업 35개, 제약·바이오 기업 7개, 에너지 관련 기업 17개 등 총 96곳에 달한다. 지난 10월말 A 방산업체는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가 설치됐다는 사실과 추가 해킹 공격을 시도하는 징후를 포착했다. 이상 징후를 확인한 업체는 즉시 내부 시스템에 접속한 IP주소 중 일부가 해킹조직이 사용 중인 사실을 국정원의 KCTI를 통해 확인했다. 업체는 해당 IP를 차단하고 취약점 제거 등 긴급 보안조치를 통해 중요 자료 유출을 막을 수 있었다. 지난 9월 국정원으로부터 신종 악성코드 정보를 제공받아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 민간 보안업체는 10월말 B 방산업체가 이 악성코드에 감염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