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소방서(서장 신봉석)는 봄철 화재 예방 및 부처님오신날 대비 목조 문화재인 관음사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조체제 구축 및 화재 진압을 위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재의 초기 대응 훈련으로 고령소방서, 고령군청 등 38명이 참여해 관음사의 지리적·구조적 특성 등을 고려한 초기 대응 시스템 구축과 화재 진압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점 훈련사항으로는 ▲목조문화재·산림 화재 대응능력 향상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문화재 관계인 초기대응능력 향상 ▲소방 출동로 확보 등이다. 신봉석 고령소방서장은 “목조건축물로 지어진 전통사찰은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부산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24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도시의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탄소중립 해법으로,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Smart SMR Net zero City)’를 제안했다. 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 황 사장은 이날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수원은 경주시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SSNC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업계최초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고 1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84원으로 결의하였다고 밝혔다. 재무담당 임원은 “KB금융그룹은 견조한 수익성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업계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에 기반하여 기존의 중장기 자본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현금배당의 가시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결의하였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도입으로 올해부터 분기 균등배당을 시행하고 주당 현금배당금은 배당총액(분기별 3천억원 수준, 연간 1.2조원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연간 배당금액 총액 1.2조원 수준을 최소한 유지 또는 확대를 원칙으로 운영하면서 배당성향은 이익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매년 이익규모에 따라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면 배당총액이 동일하더라도 주당배당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067990, 대표이사 권혁민)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7억원, 당기순손실은 39억원으로 각각 39%, 151% 감소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고금리 장기화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위축된 영향”이라고 설명하며 “올해 신규 브랜드 유치 및 분기별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신규 브랜드 딜러십 확보에 따른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등에 대한 투자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실적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의 주력 브랜드인 BMW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인 X2는 2분기 풀체인지 모델 판매를 시작했으며 4분기에는 3시리즈의 두번째 부분 변경 모델, X3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 예정이다. 특히 미니(MINI)는 BMW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기화로 전환하는 브랜드로 올 하반기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미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포르쉐, 아우디 등 다른 브랜드에서도 인기 모델들의 신규 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꾸준히 추진해온 멀티 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4.5%(영업이익 1,354억원), 163.5%(당기순이익 856억원) 증가한 것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으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지속적인 Digital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Digital채널의 위탁자산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IB부문은 DCM, 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IPO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유지했다. 이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리스크 관리와 기확보한 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수익도 1,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운용부문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고 채권금리가 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농촌 상생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의 효율적인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시·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투자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됐다. 경주시는 이번 농촌협약으로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352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60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이다.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지역 전체를 단일 생활권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건천읍, 현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서면, 천북면, 내남면) △농촌공간정비사업(현곡면 무과지구) 등 이다. 먼저 건천읍은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구 건천읍민회관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문화나눔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어 현곡면은 사업비 201억 원을 들여 옛 서경주역 부지에 행정복지센터와 복합문화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해 행정 및 문화서비스 기능이 활성화된다. 현곡면 무과지구 농촌공간 정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LG생활건강의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 7,055억원 / 영업이익: 1,295억원) 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 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업별로 HDB(Home Care & Daily Beauty)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Beauty 및 Refreshment(음료)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Beauty 사업은 더후 리뉴얼 제품 출시,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했다. Beauty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