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가 올해 첫선을 보인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금오산점)'이 뜨거운 반응 속에 개점 7개월 만에 매출액 20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로컬푸드 전용 직매장이라고 하기에는 330㎡(100평)도 안 되는 작은 규모(306㎡-93평)이지만, 소비자의 수요와 생산자의 적정한 가격 공급으로 단시간 내에 일궈낸 쾌거이다.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올해 일평균 매출 600만 원, 14억 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였으나 9월 말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현재는 11월 말 기준 일평균 900만 원, 누적 방문객 11만 명으로 총매출액 20억 원을 넘겼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초기 가격이 비싸다는 여론이 많았다. 이에 구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의 로컬푸드 팀은 농가에 타지역의 사례와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가격 조정을 위한 도매시장 가격 제시 등 가격을 직접 결정하는 농가의 생각을 전환 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으며, 가격의 안정화를 이끌고, SNS를 이용한 꾸준한 홍보활동으로 8월부터는 매출액이 크게 뛰어올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실현과 지역 먹거리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재한 과제가 많다. 먹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 이강덕시장이 연말연시와 겨울 관광 성수기를 맞아 물가 안정과 식품안전을 직접 챙기며 관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타지역에서 개최된 축제 행사나 전통시장 등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에 적은 음식을 제공하는 이른바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한 문제점을 짚으며, 포항도 본격적인 과메기철과 큰 행사가 열리는 겨울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일부 극소수 전통시장 노점상 등의 바가지 행태는 지역 이미지를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하는 사례로써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면서 “관광 성수기를 맞은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시민 경제를 생각해 직접 현안을 챙기며 물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연말연시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해맞이와 겨울 여행철 관광객들의 지역 방문을 외면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서민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단속보다는 계도에 중점을 두고 노점상 및 관광지의 식당, 여관, 모텔, 풀빌라, 펜션 등 숙박업소를 중점 계도하는 한편 주유소와 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28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점점 치열해지는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 경쟁에서의 우위 선점을 목적으로, 국가재정 및 지방재정의 구조와 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등 직원들의 기반지식 확대와 능동적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공모(국고보조)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습득 방법론과 2024년 정부 부처의 예산운영 방향 및 주요 공모사업에 대한 핵심 키워드들을 분석함으로써 분야별로 내년도에 도전할만한 사업들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결과의 당락보다 발걸음을 내딛는 용기와 도전정신이 더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공모사업에 대응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기반 확대와 시야 확장, 그리고 공모사업 추진의 전반적인 과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출지원기관인 경북수출기업협회,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DGB대구은행과 함께 지난 1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도내 수출기업 종합지원의 일환으로 유망 수출기업의 추천, 정보공유 및 상호 간 사업홍보 협력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여신 및 외환 등 금융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경북수출기업협회는 2023년 기준 회원사가 총 1,083개사로 경북도내 최대 수출지원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마케팅,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회원 간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기반으로 국내·외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금융지원, 경영 여건 개선 등 도내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북테크노파크는 선도벤처기업 육성과 창업지원 및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첨단신소재부품가공 및 라이프 케어뷰티 등 지역특성화 산업 육성으로 지역사회에 기둥 같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대구은행은 수출기업 특별대출로 중견·중소기업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 이철우지사는 지난 29일 베트남 박닌성에서 포괄적 협력에 관한 MOU 체결, 우호교류 기념비 제막식, 박닌성 진출 경북 기업인들과 간담회, 리 왕조를 기리는 ‘도 사원(DO Temple)’ 방문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닌성 방문에는 김호섭 구미부시장,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닌성에 진출해 있는 경북 기업 대표 일부도 동행했다. 박닌성은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이며, 구미의 삼성 스마트폰 주력 생산공장이 있는 곳으로 경북의 많은 1, 2차 밴드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경제적으로도 경북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특히, 박닌성은 올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 시 한-베트남 우정의 상징으로 언급한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인 한국의 화산 이씨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경북 봉화에는 화산 이씨 집성촌과 함께 유허비, 충효당, 묘역 등이 있어 현재 국비 사업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북도 대표단은 삼성전자 공장, 리 왕조를 기리는 도 사원(Do Temple)을 돌아보며 박닌성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80여 명의 임원들이 참가한 박닌성 진출 경북 기업인 간담회는 애로사항 청취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국내 브랜드의 필리핀 박람회 참가를 지원, K-프랜차이즈의 위상 제고와 필리핀 진출의 교두보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1일 협회는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아시아 필리핀 2023’(이하 FAPHL 2023)(10.27~29)에 15개 회원사들과 한국관을 구성, 총 700건의 상담건수와 5천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APFC) 사무국 필리핀프랜차이즈협회(PFA)가 개최하는 FAPHL은 10개국 330개사, 1천여 개 브랜드들과, 연 5만여 명의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 투자자,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박람회다. 협회는 이번 박람회에 역대 협회 최대 규모인 15개 회원사(16개 브랜드)의 참가를 지원했다. 한국관에서 현지 바이어 및 참관객들과 3일간 가맹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등을 논의하고, 우수한 운영 실적과 높은 인기로 우수 국제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꿈을실현하는사람(불막열삼)과 ㈜인푸드(김순례순살치킨강정)는 박람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6개 시중은행이 연말까지 한달간 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연말까지 한 달간 면제키로 했다. 즉, ‘23년 12월 동안 가계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동일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감면받는다. 또한, 6개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중인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하여 ’25년 초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별 자체 기준에 의해 저신용자(신용등급 하위 30% 등)의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23년 초(은행별 사정에 따라 ’23.1~2월 중 시행)부터 1년간 면제된다. 이와 관련 6개 시중은행은 “은행권은 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소비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이날 참석한 기업들이 경북에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해 줄 것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지자체가 첨단산업 육성을 주도해 나가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해 나가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원자력과 수소산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경주, 울진 등 6개 후보지 지자체와 30여 개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별 지원전략, 입지 장점 등 투자 관련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사업시행자인 LH가 산단조성 계획 및 기업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경북은 6개 기업과 신속한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경주 SMR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관련 인프라가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고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혁신 클러스터 조성, 물류 교통망 확충 등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신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건강한 유통 질서 확립과 윤리경영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동시에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제약바이오 자율준수관리자 및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매년 2회에 걸쳐 회원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워크숍을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 약사법 및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CSO 신고제 도입 등 의약품 유통질서 환경이 급변하면서 자율준수·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적 신뢰를 얻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들의 윤리경영 내실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달라지는 제약바이오 정책‧산업 환경 속 반드시 알아야 할 의약품 유통 질서와 관련한 약무정책, 지출보고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엑스(사장 이동기)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Coex Food Week 2023)’가 약 5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다 참관객 기록을 경신하며 폐막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3% 많은 수치로 현장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동기간에 개최된 올해로 4회를 맞이한 ‘2023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舊 코리아 푸드테크 산업전)‘는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탁’ 주제에 맞는 다양한 컨퍼런스, 세미나, 스타트업 IR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식품, 푸드테크 기업들의 컨퍼런스와 전문가 포럼, 세미나는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과 로봇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대체식품과 조리/서빙 로봇, 팜테크, 포장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푸드테크 산업을 이끄는 신기술 시연과 창업 콘테스트, 쿠킹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해외 바이어 방문자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전시 기간 내내 국내외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