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배우 박유천(31)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등의 혐의로 송모(2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송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씨와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지만, 성폭행 당했다고 거짓으로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박씨가 자신에게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 등 호의를 보였지만, 성관계 직후 연락처도 주지 않은 채 가버리자 악감정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송씨는 지난해 6월 다른 여성이 박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고 박씨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박씨가 유흥주점 화장실 안에 나를 감금한 후 성폭행했으니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이후 송씨는 기자와 만나거나 방송에 출연하면서 지속적으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박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박씨와 성관계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공갈미수)로 구속기소 된 이모(25)씨는 지난 1월17일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영애에 이어 고소영(45)의 복귀도 사실상 실패했다. 이영애가 주연하고 제작비 200억원을 투입한 '사임당 빛의 일기'가 9~10% 시청률에 그친 것에 이어 고소영이 10년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해 화제를 모은 '완벽한 아내'는 3%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다.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5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3.5%로 조사됐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이 작품은 3.9%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이후 3회까지 5%대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4회부터 시청률이 떨어지기 시작해 이제는 3% 시청률에 그치고 있다.방송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들의 드라마가 얼마나 높은 시청률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렸다면, 이제는 두 배우 모두 더이상 시청률이 떨어지지 않기만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고소영의 복귀 실패 이유를 세 가지 요소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리고 이 '3無'는 이영애의 상황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지적한다.◇재미, 없다'완벽한 아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말은 바로 "재미없다"다. 소재가 진부하고 드라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13일 서로의 관계에 대해 "사랑하는 사이"라고 시인했다.홍 감독은 이날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얘기해야 될 자리인지 모르겠는데 둘 다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다.홍 감독은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재차 인정했다. 이어 "그동안 언론 보도에 대해 얘기하지 않 은 것은 처음엔 얘기해야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개인적인 일이고 시간이 좀 지나다보니 아시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더 이상 얘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개인적인 부분"이라며 "저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김민희도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있다.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며 "저희에게 놓인 다가온 상황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룹 '트와이스'가 무릎 부상을 당한 멤버 지효(20)를 제외하고 활동한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지효가 최근 무릎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이상이 있어 회복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조치"라며 "팬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바란다.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트와이스'는 지난달 20일 '낙낙'(KNOCK KNOCK)으로 가요계 복귀해 활동 중이다.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6회는 전국 평균시청률 8.7%로 조사됐다. 이는 4회 방송이 기록한 시청률 8.3%를 넘어선 수치다.박보영·박형식이 주연을 맡은 이번 작품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두 자릿수 시청률도 멀지 않았다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달 24일 3.8%로 시작한 '힘쎈 여자 도봉순'은 2회 5.8%, 3회 6.1%, 4회 8.3%를 기록했다.드라마는 선천적으로 엄청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이상한 남자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남자 '인국두'(지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사랑하는 은동아'(2015) '강구 이야기'(2014) 등을 쓴 백미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욱씨 남정기'(2017) 등을 만든 이형민 PD가 연출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 편성을 변경하고 뉴스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SBS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0시10분까지 뉴스 특보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이후 '궁금한 이야기Y'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게임쇼 유희낙락' 등 모든 정규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SBS 8뉴스' 또한 오후 7~9시 특집 편성한다. 또 11일 0시10분부터는 탄핵 관련 긴급 토론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KBS도 탄핵 관련 뉴스를 특집 편성한다. KBS는 1TV를 통해 이번 선고 관련 소식을 전하며, 2TV 또한 이런 흐름에 발맞출 예정이다. 2TV는 엄중한 시국을 고려해 기존 오후 5시15분 방송 예정인 뮤직뱅크, 오후 8시30분 편성된 '노래 싸움 승부'를 내보내지 않는다. 대신 이 시간대에는 각각 '배틀트립'과 '살림하는 남자들 특별판'을 방송한다.MBC도 뉴스 특보를 준비 중이다. 다만 MBC는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홍상수(57) 감독과 배우 김민희(34)가 국내 언론 앞에 함께 선다.홍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홍보를 맡은 무브먼트는 8일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이 영화 언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두 사람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해 6월 스캔들 이후 9개월 만이다.이번 행사는 여러모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스캔들 뿐만 아니라 이 작품 주인공을 맡은 김민희가 한국 배우 처음으로 지난 2월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기 때문이다.또 시사회 이후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영화의 의미를 놓고도 다양한 질문이 두 사람에 쏠린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여배우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설정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는 불륜을 옹호하는 뉘앙스의 대사들과 주인공 '영희'(김민희)의 예전 남자친구들에 대한 이야기, 영희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아내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될 가
"제 친동생도 굉장히 오랫동안 계약직이었어요. 우리 사회의 소시민들이 이 영화를 보고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코미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강예원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시사회와 함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기대했다. 강예원은 이 영화에서 안보국 비정규직 요원을 맡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하는 역할을 연기한다.영화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양분되는 우리 사회의 취업 현실과 이처럼 불안한 사회 분위기를 자양분 삼아 자라나고 있는 보이스피싱 같은 사회 문제를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진지하게 접근하기보다는 슬랩스틱 같은 코믹적 요소가 근간을 이루는 영화다.강예원은 영화에서 다소 유약하고 모자라 보이는 '장영실' 역을 연기한다. 직장 상사가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코믹연기를 거의 전담하는 탓에 극 전체에서 온 몸을 내던진다.강예원은 "코미디는 항상 감정연기보다 더 좀 두려운 것 같다"며 "나는 재미있게 표현한다고 생각했는데 공감이 안 되면 배우로서 진짜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반대로 한채아는 극 중 강예원과 짝을 이루지만 정규직인 과격한 여형사 역할을 맡았다. 거친 캐릭터 탓에 욕설도
배우 윤소이(32)와 장신영(33)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에서 하차한다.제작진은 8일 "두 사람이 촬영 일정 조율이 어려워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현재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윤소이의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또한 이날 "프로그램 포맷 변화 논의 중 촬영 일정에 변경이 생겨 영화와 예능 일정 조율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소이는 현재 영화 '여고동창' 촬영을 앞두고 있다. 장신영은 MBC 드라마 '미씽나인' 후속작 '자체발광 오피스'에 출연한다.윤소이와 장신영을 대신할 연기자로는 코미디언 박나래와 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물망에 올라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하숙집 딸들'은 하숙집 주인과 네 딸이 하숙집을 찾아온 남자 하숙생과 꾸미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미숙·박시연·윤소이·이다해·장신영 등 여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닐슨코리아 2.8%).
배우 강성연(41)이 MBC 새 일일드라마 '단지 널 사랑해'(극본 마주희)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크다컴퍼니가 7일 밝혔다.이번 작품은 학원버스 운전기사로 살아가는 주부 '복단지'가 백마 탄 왕자인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성연은 주인공 복단지를 맡는다.'단지 널 사랑해'는 '돌아온 황금복'(2015) '나만의 당신'(2014) 등을 쓴 마주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행복을 주는 사람' 후속작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